드라마 ‘이별유예, 일주일’ 방은희, 가슴 저미는 눈물 열연 빛났다... 감동 더한 명품 연기
드라마 ‘이별유예, 일주일’ 방은희, 가슴 저미는 눈물 열연 빛났다... 감동 더한 명품 연기
  • 최선은
  • 승인 2021.02.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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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별유예, 일주일’ 방송 화면
사진=’이별유예, 일주일’ 방송 화면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배우 방은희가 드라마 ‘이별유예, 일주일’에서 가슴을 울리는 명품 연기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방은희는 지난 22일부터 SBS FiL에서 방영 중인 ‘이별유예, 일주일’(연출 김규현, 극본 민지, 신일환)에서 박가람(권유리 분)의 엄마 ‘손명숙’역으로 분해 공감 가는 대사에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이별유예, 일주일’은 사랑하는 남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일주일 안에 그와 이별을 해야만 하는 슬픈 운명 앞에 선 여자의 이야기다. 방은희는 10여 년 만에 우연히 만난 딸과 쌓였던 과거의 깊은 갈등을 풀어내는 에피소드를 통해 애틋한 전체 스토리에 또 다른 감동을 전했다.

 

명숙은 남편과 사별 후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상대를 교제하는 모습을 딸 가람에게 보이게 되고, 그런 엄마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 생이별의 세월을 보내게 된 가람. 명숙은 우연히 가람을 목격하고 함께 있는 결혼 상대 김선재(현우 분)를 만나 모녀간의 깊은 사연도 털어놓았다.

 

명숙이 반갑지 않아 모진 소리를 하는 가람 앞에서는 태연하고 강한 모습이지만, 선재를 따로 만난 자리에서는 딸에 대한 애틋함과 미안함, 그리고 가람의 곁을 지켜주는 선재에 대한 고마움을 모두 담은 복잡한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갔다.

 

이어 명숙의 고됐던 삶이 조명됐고, 가람이 명숙을 떠났던 이유가 밝혀지며 가슴 아픈 사연에 시청자의 몰입을 높였다. 명숙은 선재를 만난 것에 화가 나 자신을 만나러 온 가람에게 사기를 당한 창피한 장면을 들키고, 게다가 선재의 돈을 빌려야 하는 설상가상의 상황에 처한 것. “나도 사람이야. 네 엄마이기 전에 인간이라고. 여자 혼자 자식 키우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인지 아냐)?”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 딸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하는 명숙에게 가람은 “그 때, 내 마음이 어떤지 물어본 적 있어?”며 자신의 심경을 처음으로 고백해 두 사람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딸의 속마음을 알게 된 명숙이 과거 본인의 선택에 대한 후회와 미안함의 감정을 절제된 방식으로 표현한 장면은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선재의 도움으로 가람과 대화를 나누게 된 명숙은 표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전하며 진심을 담은 사과를 했다. “너한테 원망하는 소리 들을까 봐 내 배 아파 난 자신 마음 외면해서 미안하다.”라며 딸에 대한 애틋함과 죄책감 가득한 표정에 떨리는 목소리가 어우러져, 붉혀진 가람의 눈시울처럼 시청자의 마음을 적셨다.

 

명불허전 방은희의 감정 연기와 주인공 권유리의 완벽한 연기 호흡은 사연 깊은 모녀 관계를 완성했다. 조심스럽게 집으로 향하는 명숙에게 가람은 “엄마.. 아프지 마”라며 극 중 처음으로 따뜻한 말을 건네고 이에 촉촉해진 눈빛으로 연거푸 고개를 끄덕이는 명숙의 모습은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매 작품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현실적인 리얼 캐릭터를 완성한 방은희의 열정이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보듬었다.

 

한편, ‘이별유예, 일주일’은 26일 SBS FiL에서 마지막 9-10회가 연속 방송되며, OTT 플랫폼 ‘왓챠’를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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