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0:30 (금)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탈북 작가 장진성 성폭력 의혹 2탄!’...‘침묵 깬 피해자들’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탈북 작가 장진성 성폭력 의혹 2탄!’...‘침묵 깬 피해자들’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1.02.28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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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사진=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오늘 28일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유명 탈북작가 장진성 씨의 성폭력 의혹 2탄으로 추가 피해자들의 고백을 담아 집중 보도한다.

 

지난 1월 24일 ‘스트레이트’가 유명 탈북작가 장진성 씨의 성폭력 의혹을 보도한 이후, 장진성 씨는 개인 유튜브 등을 통해 승설향 씨 등이 허위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적극 반박했다. 장진성 씨의 반박이 공개된 뒤, 장 씨로부터 비슷한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두 여성이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냈다. 탈북민이 아닌 두 여성은 장진성 씨가 운영했던 언론사 ‘뉴포커스’에서 근무하던 시절 장 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뉴포커스’에서 영문 번역과 통역을 맡았던 박 모 씨는 ‘스트레이트’와 만나 지난 2016년, 장진성 씨와 단둘이 있을 때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성추행을 당한 뒤 곧바로 회사를 그만뒀지만, 당시엔 ‘어차피 안 될 것’이라는 생각에 문제제기를 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스트레이트’의 보도를 접한 뒤, 그리고 장진성 씨의 공개 반박을 본 뒤, 승설향 씨에게 힘이 되고 싶어 목소리를 냈다고 했다. 

 

역시 ‘뉴포커스’에서 영문 에디터로 일한 또 다른 여성 역시 2014년 장진성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스트레이트’의 첫 보도 이후, 해외언론의 후속 보도도 잇따랐다. 

 

뉴욕타임스와 미국의 대북전문매체인 NK뉴스가 승설향 씨 사연과, 다른 피해자의 증언을 취재해 보도했다. 이들 언론들은 ‘스트레이트’의 첫 보도 내용을 포함해 승설향 씨와 다른 피해자를 직접 만나 자세히 인터뷰해 보도했다. 추가 피해자들의 고백을 28일 밤 8시 25분 ‘스트레이트’에서 공개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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