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3:50 (금)
인명사고 날수 있었던 퓨마, 결국 사살되자 안타까움 늘어
인명사고 날수 있었던 퓨마, 결국 사살되자 안타까움 늘어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9.19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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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화면 캡처
사진=MBC 화면 캡처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대전 오월드서 멸종 위기종인 퓨마가 우리를 탈출해 결국 사살됐다.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19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퓨마를 포획하려 했으나 날이 어두워져 안타깝게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영균 사장은 마취총을 통해 퓨마를 포획하려고 했지만, 마취가 풀리며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사살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전 오월드 퓨마 탈출 사건은 사육사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다. 퓨마 사육사는 사육장을 완전히 잠그지 않았고, 퓨마는 아무것도 모른 패 문을 열고 나왔을 뿐이다.

동물원 측은 복수 매체를 통해 퓨마가 사람을 보기만 하면 도망가는 바람에 생포가 쉽지 않았고, 인명 피해의 우려로 사살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한편으로는 서식지에서 자유롭게 살았어야 하는 퓨마가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동물원에 갇혀 있던 게 안타깝다며 '동물원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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