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설강화: snowdrop’(이하 설강화) 10회에서는 앞서 강청야(유인나 분)이 터뜨린 폭발로 인해 리응철(장인섭 분)이 청력을 잃는 사고가 그려졌다. 다행히 큰 소리에는 반응을 보이는 응철은 일시적으로 청력을 잃은 것으로 보였다.
폭발이 터지자 임수호(정해인 분)은 식당 안에 홀로 피투성이가 되어 있는 응철을 발견했다. 응철은 “조장 동지 안 들립니다. 크게 말씀하시라요”라며 자신의 이름을 부르짖는 수호의 말을 듣지 못했다.
이후 응철은 수호에게 “고막 천공인데 일시적인 거래요, 일시적”이라며 외쳤다. 또한, “면목 없습니다. 제가 자꾸 짐이 되는 거 같아서”라며 계속된 부상에 대한 죄책감을 내비쳤다.
이날 장인섭은 강인한 정신과 훈련으로 임무에 투입되었지만 거듭된 부상으로 제 몫을 하지 못하며 그에 대한 죄책감과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들을 감내하는 응철을 깊은 감정선으로 그렸다. 또한, 극중 가장 의지하는 정해인과의 애틋함을 그려내며 캐릭터가 가진 내면의 순수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장인섭이 출연 중인 JTBC 주말드라마 ‘설강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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