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0:00 (목)
네이버 ‘프로젝트 꽃’ 통해 지원한 국내 신진 디자이너. 총 17만달러 수출 계약 달성하며 글로벌 성장 가능성 확인
네이버 ‘프로젝트 꽃’ 통해 지원한 국내 신진 디자이너. 총 17만달러 수출 계약 달성하며 글로벌 성장 가능성 확인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7.10.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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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프로젝트 꽃’,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런웨이와 글로벌 수출 계약 지원네이버 ‘프로젝트 꽃’,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런웨이와 글로벌 수출 계약 지원
국내 ‘사전 프로모션’에서도 디자이너 컬렉션 의상, 1000만원 이상 판매
네이버 디자이너윈도, 패션 창작자를 위한 안정적 창작 환경의 터전으로 성장

[스페셜타임스]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지원한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이 국내외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하며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지난 19일(목)에 열린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에서 국내 신진 디자이너 이수현(LONDON CLOUD), 변그림(NASTY HABIT), 이정록(SINCLAIR) 3인의 런웨이를 지원했다. 또한 이를 기념해 네이버 디자이너윈도에서는 해당 디자이너들의 컬렉션 의상을 판매하는 사전 판매프로모션이 진행됐다. 컬렉션 의상은 대중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한달 여간 100만원 이상이 판매됐으며, 일부 상품은 조기 품절 되는 등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 디자이너윈도에서 활동하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네이버는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네이버 디자이너윈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제너레이션넥스트 트레이드쇼’에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비, 부스 설치 등을 지원했다. 트레이드쇼는 디자이너와 국내외 바이어가 비즈니스 논의 및 해외 수출 계약이 이뤄지는 기회다. 이번 런웨이에 참여한 디자이너 3인외에도 한재환(SALAD BOWLS), 오경희(WHAT I WANT), 이청청(LIE) 등 9명의 디자이너들이 총 17만달러 이상의 해외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차주까지 트레이드쇼는 계속되며, 최대 총 30만달러까지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의 런웨이는 신진 디자이너와 그라폴리오 작가 간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욱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수현 디자이너의 무대는 이민송 판화작가와 함께 다양한 선이 쌓여나가는 이미지를 연출했고, 변그림 디자이너는 박은국 회화작가와 함께 80년대 글램룩에 맞춰 반짝이는 불빛이 있는 도심을 연출했다. 이정록 디자이너는 Doyo작가와 함께 강렬한 색감과 반전의 메세지를 담아 무대를 꾸몄다.  런웨이 피날레 배경음악은 네이버 뮤직의 뮤지션리거 애런(ARRAN)의 곡이 장식했다.

이정록 디자이너는 “신진 디자이너는 서울패션위크에 서기 쉽지 않은데, 네이버를 통해 이런 기회를 갖게 되서 너무 감사하다” 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이번 패션쇼 경험이 좋은 포트폴리오가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윤숙 플랫폼 커머스셀 리더는 “지난해 9월 오픈한 디자이너윈도는 1년여가 지난 현재 200명의 국내 디자이너들이 연평균 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국내 디자이너들에게 안정적인 창작환경의 터전을 마련해주고 있다" 며 “네이버를 통해 국내 역량있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자생력을 갖고, 글로벌 진출이 계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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