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반값 데이터'로 20대 공략…자전거타며 시민 눈맞춤(종합)
박영선, '반값 데이터'로 20대 공략…자전거타며 시민 눈맞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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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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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성동구 옥수역 인근에서 자전거 유세단과 함께 동행유세를 하고 있다. 2021.4.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정재민 기자,박혜연 기자 =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중구와 동대문구 시장들을 찾아 상인들과 청년을 만나며 표심을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중구 남대문 시장을 찾아 "통신과 데이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청년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재이고, 취업난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매달 5~6만 원의 통신요금은 커다란 벽이며 큰 부담"이라며 청년 반값 데이터 요금 도입을 서울 선언 9번째 정책으로 밝혔다.

그는 "대학 캠퍼스나 대학로, 홍대 앞, 한강공원 등 청년들이 많이 머무는 곳부터 우선적으로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촘촘히 설치하겠다"며 "청년들이 무료로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상대 후보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박 후보는 "(오 후보의) 거짓말이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다. 거짓말에 대해 오 후보도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지금까지 나온 모든 증언을 맞춰보면 100%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갔었다는 것이 변명할 여지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에 비해 뒤처지는 지지율에 대해선 "하루하루 따박따박 조금씩 변화하는 것이 어느 순간에 어떤 계기로 표출되는 지점이 있다. 아직 그 지점엔 안 왔다고 본다"면서도 "제가 매일 성실하게 하다 보면 이제부터 이런 변화가 감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4.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앞서 이날 오전 종로구청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박 후보는 투표 독려 목소리도 냈다. 그는 "3일까지 사전투표일이다. 꼭 투표해달라. 투표하면 우리가 승리한다"며 "서울 시민들은 더는 거짓말하는 후보에 투표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호소했다.

박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여성정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Δ여성 부시장 및 여성 인사 고위직 대거 중용 Δ 예비직장인지원센터 신설 등 여성 업무 환경 및 처우 개선 Δ채용 차별 신고센터(가칭) 설치·운영 Δ우리 동네 키움센터 400개소 확충 Δ안심귀가 스카우트 요원 증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전담기관 신설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오후에는 옥수역을 시작으로 뚝섬유원지 수변공원까지 자전거유세단 동행 유세를 했다. 박 후보는 하얀 헬멧을 쓰고 전기 자전거를 직접 타면서 한강에서 만난 시민들과 인사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박 후보는 "이렇게 변화하는 서울시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모습을 (직접 한강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서울을 자전거 길로 가보면서 우리가 서울시 대전환 21분 도시를 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동대문구 청량리시장을 거쳐 청량리역에서 유세를 이어나갔다. 그는 "오늘 종로와 동대문, 한강변 등 여러 곳을 다녔는데 변화의 바람이 드디어 감지되고 있다"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투표를 했고, 얼마나 이번이 중요한 선거인지 서울시민 여러분이 잘 알고 계셨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일, 성북구의 청년주택, 종로구 창신동의 청년기업가 간담회 자리, 서대문구의 신촌 거리 등을 찾으며 청년 표심 잡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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