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5:50 (수)
강적들 공표 금지 기간 전 마지막 대선 여론조사 분석
강적들 공표 금지 기간 전 마지막 대선 여론조사 분석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3.07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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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5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 前 중앙일보 편집국장, 진중권 前 동양대 교수,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이 출연해 공표 금지 기간 전 마지막 여론조사 분석을 통해 안갯속 대선 판세를 살펴본다. 이어 김민전 경희대 교수와 함께 결전의 날을 코앞에 두고 성사된 야권 단일화가 대선 정국에 미칠 영향과 초박빙 선거의 막판 변수들을 짚어본다.

 

최종 대선 승부를 결정지을 날이 가까워졌지만 판세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배철호 위원은 “양당 후보들의 비호감 네거티브 난타전이 표심 결정을 방해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향후 지지율 추이에 대해서 배 위원은 “정권 교체 의견이 우세하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에게 뒷심이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추진력이라는 장점이 있음에도 근본적인 것을 바꾸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지지율 답보의 요인”이라고 진단하며 “이 후보가 지사를 했던 경기 지역에서 지지율 부진이 전체 지지율을 답보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정책 연대가 선거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하며 “통합정부와 정치개혁은 민주당이 국민에게 대한민국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라고 말했다. 이에 배 위원은 “여당의 정치 개혁 선언은 지지율이 말라갈 때 쓰는 반전 카드”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종혁 前 국장 또한 “선거가 다가오는데 세가 불리하니까 언급하는 개헌 의지와 제3지대 인정 발언을 국민이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의구심을 표했다.

 

한편, 야권에서는 치열한 공방 끝에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 간 극적 단일화 합의를 이뤄냈다. 박 의원은 “윤 후보가 선거에서 제시한 가치가 정부 여당 비판이었기 때문에 야권 단일화가 정치공학적으로 끝날까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김 前 국장은 “정권 교체를 바라는 목소리가 시대정신이고 그것을 두 후보가 함께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안 후보에 대해 “10년 가까이 정치하며 지지와 기대를 모아줬던 국민을 실망시킨 것 말고는 한 게 없다”고 비판하며 “한국 정치의 흐름을 바꿀 다당제로 가기 위한 강단도 보여주지 못하고 대통령이 되기 위한 스텝으로도 못 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배 위원은 “야권 단일화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나눠 먹기로 마이너스 효과를 일으켜 지지율 반작용만 더 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유세 대결과 TV 토론에서 양강 후보들의 발언이 나날이 거세지며 연일 논란을 낳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대해 진중권 前 교수는 “상황에 대한 인식 없이 오로지 표만 생각하는 모습이 우리가 얼마나 천박한가를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윤석열 후보의 귤 사진을 언급하며 “보기에 뜨악하고 기본적 상식이 없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 前 국장 또한 “다른 나라의 고통을 정적을 공격하는 데 사용한 것에 화가 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TV 토론에서 윤석열 후보의 ‘유사시 일본의 한반도 진입 허용’ 발언에 대해 박 의원은 “국민들의 역사적 감정상 용납할 수 없고 한반도 안보에 위태로운 조건이 붙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진 前 교수는 “윤 후보의 이번 발언은 실언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감하면서도 “이념 관련 여러 문제를 단순화해서 서로 공격하는 소재로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대선 레이스의 결승점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부동층의 마음을 움직여 최종 승리를 거머쥘 후보는 누가 될까. 자세한 내용은 5일 밤 10시 35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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