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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옵틱스, 2021년 매출 1,408억…사업재편 및 재무구조 개선으로 재도약 준비
해성옵틱스, 2021년 매출 1,408억…사업재편 및 재무구조 개선으로 재도약 준비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3.15 2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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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옵틱스
해성옵틱스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해성옵틱스㈜(076610, 대표이사 조철)가 2021년 계속사업의 연결기준 매출액 1,408억원, 영업손실74억원을 기록하였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4% 감소하였고, 영업손실은 축소되었다.

 

해성옵틱스는 작년에 카메라모듈 및 렌즈모듈 사업을 중단하고 OIS 액추에이터 사업에 집중하는 사업구조 재편을 단행한 바 있다. 중단 사업의 매출 제외와 관련 유형자산의 일회성 손상차손 인식으로 매출은 감소하고 손익에 악영향을 미쳤으나, 자본 확충으로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100% 수준으로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되었다. 해성옵틱스는 재무적 리스크 해소와 함께 유망 사업의 집중 육성, 메타모빌리티 신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해성옵틱스 측은 “경쟁력 하락에 따른 적자 사업(렌즈&카메라모듈)을 중단함에 따라 고화소 카메라 모듈에 필수적인 액츄에이터(OIS)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메타모빌리티 플랫폼 사업과 친환경 전기 선박 플랫폼 사업의 매출 가시화를 통해 회사 경쟁력 및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OIS 액츄에이터는 고화소 스마트폰 카메라에 적용되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심으로 적용되었으나, 2022년부터 보급형 모델까지 OIS 채택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해성옵틱스의 관계사인 지오소프트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모바일 산업 박람회 MWC 2022(Mobile World Congress 2022)'에 참가하여 새로운 3D 공간 구축 플랫폼인 '테라포즈(Terapose)'를 공개해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오소프트는 ‘테라포즈’를 기반으로 MaaS (Mobility as a Service) 기반의 차량관제시스템 및 실내측위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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