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1:10 (수)
[영상뉴스] 실화탐사대 울진산불 삼척산불, 베일에 싸인 '새 마음 엄마교‘의 정체
[영상뉴스] 실화탐사대 울진산불 삼척산불, 베일에 싸인 '새 마음 엄마교‘의 정체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3.18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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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안녕하세요 인터넷언론사 스페셜타임스의 영상뉴스팀 입니다.

 

이번 소식은 실화탐사대 울진산불 삼척산불, 베일에 싸인 '새 마음 엄마교‘의 정체 관련 뉴스입니다.

 

19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최대 피해를 기록한 동해안 산불 현장 9박 10일간의 이야기와 베일에 싸인 '새 마음 엄마교‘의 정체에 대해 방송한다. 

 

22년 만에 최대 피해, 울진 · 삼척 산불.

 

역대 최장기 기록을 세운 사상 최대의 ‘동해안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지난 3월 4일,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시작되어 9시간 만에 강원도 삼척시 일대까지 퍼졌다. 산불로 인해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대피한 이재민은 수백 명에 달한다. 화재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처참했다. 한 불법 개 농장에서는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검게 타버린 사체가 방치되어 있었다. 75년간 한집에 살던 할아버지는 산불로 인해 집이 모두 전소되어 버렸다. 애타는 마음으로 죽은 아내의 사진 한 장이라도 찾으려 했지만,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 

 

처음 울진 산불이 발화된 시각은 오전 11시 14분경. 발화지점은 보행로가 없는 왕복 2차선 도로 옆 배수로였다. 울진군은 CCTV 확인 결과 불이 나기 10분 전 최초 발화지점을 지나간 차량 4대를 확인하고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차량들과 산불 화재는 정말 관련성이 있는 것일까?

 

울진군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3월 5일 새벽, 강원도 강릉시에서도 산불이 났다. 산불은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동해시로 번졌다. 그런데 강릉 산불의 원인이 알려지며 사람들은 분노했다. 바로 한 60대 남성의 방화로 시작됐다는 것이다. 그는 토치를 이용해 본인의 집과 뒷산에 불을 냈고 방화로 시작된 불은 동해까지 넘어간 것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불을 지른 남자와 단둘이 살고 있던 어머니는 불을 피하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다는 사실이었다. 그가 불을 지른 이유는 무엇일까? 조사과정에서 방화범은 주민들이 수년 동안 자신을 무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만난 주민들의 입장은 달랐다. 그리고 심상치 않았던 그의 과거 이야기를 꺼내놓았는데, '실화탐사대'에서는 9박 10일간의 2022년 동해안 산불 현장을 취재했다.

 

어떤 괴질이나 대재앙이 와도 ‘엄마’가 살려주십니다. 

 

지난해 8월, 제작진은 지하철에서 영화 속 비밀 요원 같은 사람을 만났다. 말끔한 차림으로 아무 말 없이 명함을 던지고 사라지는 사람들! 명함에는 조물주의 출현이라는 글씨가 적혀있었다. 그들은 대체 누구일까? 기나긴 궁금증이 계속되던 그때! 엄마를 구해달라는 철민(가명) 씨를 만날 수 있었다. 어머니가 20년째 한 공부 모임을 다니는데 그곳은 단순한 공부 모임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머니는 이 모임에 가기 위해 이미 1억 원을 썼고, 이 때문에 주택담보 대출까지 받았다고 한다. 제작진은 지하철에서 철민 씨의 어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사람들에게 “대성인이 등장했다”, “대복을 받으라”며 명함을 나눠주고 있던 어머니. 명함에 적힌 조물주와 대성인이 뜻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 걸까?  

 

제작진은 18년 전 이곳에 다녔었다는 정빈(가명) 씨를 만날 수 있었다. 이곳의 정체는 ‘새 마음 엄마교’ 이며 직장에서 벌어오는 모든 돈을 ‘엄마’에게 바치길 원했기 때문에 이곳을 나왔단다. 또한, 당시 그곳에서는 정빈(가명) 씨의 성을 창씨개명처럼 ‘엄마’의 성을 따라 바꿀 것을 요구했다는데, 그들이 말하는 ‘엄마’는 대체 누구일까?

 

제작진은 ‘엄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새 마음 엄마교’의 공부 모임을 찾아갔다. 이곳에서 만난 한 남자는 본인을 김 부장이라 소개하며 코로나를 막아주는 부적을 소개했다. 명함 크기의 부적 가격은 54만 원이었다. 김 부장은 이 부적을 가지고 있으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고 불로불사 할 수 있다는 믿기 어려운 주장을 펼쳤다. 또한 ‘엄마’를 직접 만나는데도 돈을 요구했다. 855만 원을 내고 5단계의 교육 과정을 마쳐야만 엄마를 만날 수 있다고 했다. 게다가 김 부장은 교육을 받겠다는 뜻을 세우면 ‘엄마’가 길을 열어준다며 대출까지 권유하기도 했다. 긴 추적 끝에 ‘새 마음 엄마교’에 찾아간 제작진, 그 앞에 ‘엄마’가 모습을 보였는데, 그는 과연 어떤 주장을 하는 것일까? 19일 토요일 MBC '실화탐사대'에서 베일에 싸인 '새 마음 엄마교‘의 정체를 파헤쳐본다. 

 

이상 스페셜타임스의 영상뉴스팀이었습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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