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6:50 (목)
강적들, 정권 교체 기간에 불거진 '신구 권력' 간 충돌 조명
강적들, 정권 교체 기간에 불거진 '신구 권력' 간 충돌 조명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3.21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적들, 정권 교체 기간에 불거진 '신구 권력' 간 충돌 조명
강적들, 정권 교체 기간에 불거진 '신구 권력' 간 충돌 조명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1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태섭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 前 중앙일보 편집국장이 출연해 정권 교체 기간에 불거진 신구 권력 간의 충돌을 조명하고, 쇄신을 위한 비대위 체제로 전환 후 난기류를 만난 더불어민주당의 상황을 살펴본다.

 

대선에서 승리를 이뤄낸 윤석열 당선인은 최근 시장을 방문하고 인수위 인사들과 식사 자리를 갖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 당선인의 행보에 대해 이상민 의원은 “환영받는 것에 취해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김종혁 前 국장은 “역대 대통령의 형식적 방문과 다른 역동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오 고문은 소통을 약속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가 실천되지 않음을 지적하며 “윤 당선자가 문 대통령의 반대로 하면 소통에 성공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윤 당선자에게 발로 뛰는 소통형 대통령이 될 것을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청와대 오찬 회동이 결렬된 배경이, 인사권과 사면권을 둔 신구 권력 간 충돌 여파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회동 결렬 결과에 대해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양측이 맹렬히 반성해야 한다”며 신속한 회동을 재개를 촉구했다. 금태섭 前 의원은 “국민 입장에서 기분 나쁜 일”이라며 “국민께 약속했던 만남이 깨졌으면 이유를 소상히 밝히고 보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 정권의 임기 말 인사를 둘러싼 논란에 김 前 국장은 “정권을 잡은 후 낙하산 천국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알 박기까지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이 의원은 “대놓고 현 정부의 임명 절차를 중단하라는 것은 국정을 중단하라는 얘기라 과도하다”고 반박했다. 이명박 前 대통령 사면권을 둘러싼 논쟁에 이 의원은 “대통령으로서 반대를 무릅써야 하는 상황인데, 상대방을 고려 않고 강요하는 것은 예의 없다”며 일부 이 前 대통령의 사면을 강요하는 발언들을 경계했다. 현 상황에 대해 금 前 의원은 “국가 지도자의 결단에 정치적 입장이 반영되거나 지지자들을 의식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윤호중 비대위 체제를 출범시키며 쇄신을 시도했으나, 윤 비대위원장의 거취를 놓고 당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금 前 의원은 “윤 비대위원장은 과거 법사위원장을 맡으며 상징적으로 협치를 깨신 분”이라고 말하며 “대선에서 패한 후보를 비대위원장 만들 수 없어 고육지책으로 윤 위원장을 임명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이 고문은 “대선 결과에 책임져야 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정치 지도자의 도리에 맞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정권 교체의 시간, 각자의 이해관계를 둘러싼 첨예한 대립각 속에서 새롭게 출범할 정부는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과 협치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19일 밤 10시 3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ubika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