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4:40 (목)
[영상뉴스] 특집 KBS 동행, 334회 유정목 302회 코넷 씨 266회 ‘내 동생 혜진’의 공진
[영상뉴스] 특집 KBS 동행, 334회 유정목 302회 코넷 씨 266회 ‘내 동생 혜진’의 공진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3.26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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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안녕하세요 인터넷언론사 스페셜타임스의 영상뉴스팀 입니다.

 

이번 소식은 특집 KBS 동행, 334회 유정목 302회 코넷 씨 266회 ‘내 동생 혜진’의 공진 관련 뉴스입니다.

 

334회,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의 유정목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엄마와 형을 떠나보낸 정목이는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세상의 전부였던 엄마와 형을 떠나보내고, 그때의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지적장애 판정과 분리불안 증세까지 받게 된 정목이. 그런 손자가 애처롭기만 한 할아버지는 최선을 다해 정목이의 곁을 지키고 있다.

 

30년 가까이 배관 기술자로 일해 왔지만, 정목이를 혼자 돌보게 되면서 한 달에 일주일을 일하는 것도 쉽지 않은 할아버지. 하루 먹고살기도 빠듯한 형편이지만 할아버지에겐 무엇보다 정목이의 안정과 치료가 우선이다. 정목이와 할아버지는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위로와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었는데.

 

방송 이후 새 학기가 시작돼 등교 준비를 마친 정목이. 그런데 어쩐 일인지 오늘은 할아버지가 함께 따라나서지 않는다. 정목이의 아픈 사연을 알게 된 선생님께서 할아버지 대신 아침마다 정목이의 등교를 도와주고 있기 때문인데. 3학년이 되면서 새로운 교실, 새로운 친구들과의 생활이 두렵기도 했지만, 그동안 꾸준히 정목이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선생님과 친구들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정목이는 제법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가고 있는 중이다. 할아버지와 떨어져서는 무엇 하나 할 수 없었던 정목이가 이제 점점 혼자 할 수 있는 일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주변의 관심으로 더 활기찬 봄을 맞게 된 정목이와 할아버지의 달라진 일상을 들여다보자. 

 

302회, ‘꽃보다 내 며느리’ 의 코넷 씨.

 

동네 주민들이 모였다 하면 절대로 빠지지 않고 입에 오르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캄보디아에서 온 코넷 씨. 일이면 일, 살림이면 살림, 뭐하나 못하는 게 없는 데다 시어머니도 지극히 보살펴 이미 효부상까지 받은 동네의 자랑이다. 남다른 고부사이로 동네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코넷 씨와 시어머니지만 큰 의지가 되어온 시어머니의 건강은 점점 나빠져만 가고, 낡고 오래된 집에서는 아이들이 상을 펴고 공부할 공간조차 마땅치 않다. 천장과 벽의 구멍으로 쥐들이 들락거리며 수시로 출몰할 정도.

 

온 가족이 함께 오순도순 건강하게 사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었던 코넷 씨를 오랜만에 방앗간에서 다시 만났다. 여전히 방앗간에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코넷 씨. 오늘따라 그녀의 마음이 분주한 이유는 특별한 손님들의 떡을 빚어야 하기 때문인데. 방송 이후 이웃들과 군청의 도움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갖게 된 코넷 씨네. 덕분에 걱정을 하나 덜은 코넷 씨는 가족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이 공간이 더없이 소중하다. 연세 때문인지 시어머니의 건강은 조금씩 더 나빠지고 있지만, 그래도 좀 더 안락한 곳에서 시어머니를 모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코넷 씨의 하루를 들여다보자. 

 

266회, ‘내 동생 혜진’의 공진.

 

어릴 적 사고로 머리를 다친 오빠 대원이는 스무 살이 넘었지만 두 살 지능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런 오빠를 늘 곁에서 돌보는 건 열여섯 살 혜진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둘째 진이는 자격증 공부와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 한때 조련사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가족들을 위해 꿈을 잠시 접은 진이. 혜진이만큼은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진이는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동생의 뒷바라지를 해주고 싶다. 서로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난다는 진이와 혜진이는 사실 성이 다른 의붓 자매. 오빠를 돌보며 힘든 내색 한 번 하지 못하는 동생 혜진이에게 고맙고 미안한 언니와 가족을 위해 꿈을 포기한 언니가 안타까운 동생.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찐한 자매다.

 

2년 만에 다시 만난 혜진이네 가족. 그 사이 진이는 정밀부품공장에 취업해 의젓한 직장인이 되었다. 많은 시청자들의 도움으로 좀 더 안락한 집으로 이사를 하고, 취업도 할 수 있었던 진이. 덕분에 동생 뒷바라지도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보다 이들 가족에게 찾아온 가장 큰 변화는 자신감이라는데. 늘 우울함에 빠졌던 엄마는 시청자들의 응원으로 다시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고, 자신의 고민을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던 자매는 누군가의 위로가 세상 어느 것보다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다가오는 봄이 더 기대된다는 두 자매를 만나보자. 

 

이상 스페셜타임스의 영상뉴스팀이었습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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