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5:10 (금)
강적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둘러싼 신구 권력의 갈등과 6·1 지방선거 필승을 다지는 여야의 치열한 전략 싸움
강적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둘러싼 신구 권력의 갈등과 6·1 지방선거 필승을 다지는 여야의 치열한 전략 싸움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3.28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적들
강적들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 前 중앙일보 편집국장, 진중권 前 동양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둘러싼 신구 권력의 갈등과 6·1 지방선거 필승을 다지는 여야의 치열한 전략 싸움에 대해 토론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 인선을 마무리하고 ‘용산 시대’를 알렸다. 박 의원은 “무언가 기대를 갖게 하는 시기에 기대에 못 미치는 행보를 보여 오히려 더 시끄러워졌다”고 총평하면서 “광화문 간다더니 용산으로 간다”며 ‘뜬금포 어퍼컷 세 방’이라는 표현으로 윤 당선인의 행보를 비판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둘러싼 공방 속에 밀려난 현안과 박 의원의 나머지 ‘뜬금포 두 방’의 지적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비롯해 임기 말 인사 등을 두고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이 정면충돌하면서 신구 권력 갈등이 연일 표출되고 있다. 김 前 편집국장은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청와대가 협조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국민의힘을 향해 “정치는 오버하면 지고 골프는 머리 들면 진다”고 직격하며 “상대방에게 ‘대선 불복이냐’고 묻는 건 오버”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합리적 ‘역지사지’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는데... 진 前 교수는 “여야 모두 논리가 하나도 안 맞는 자존심 싸움이 됐다”며 쓴소리를 했다.

 

김 前 편집국장은 집무실 이전 과정에서 안보 공백이 생길 우려가 있다는 청와대를 두고 “국방부 이전 기간에 안보 공백이 생긴다면 대한민국의 안보는 처음부터 공백이 나 있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집무실 이전 장소를 광화문이 아닌 용산으로 택한 이유가 있다”고 말해 좌중의 관심을 끌었다. 진 前 교수는 용산 집무실 이전 찬반을 다룬 여론조사에 숨겨진 의미를 분석하면서 “정상적이지 않다”며 충격을 드러냈다. 진 前 교수가 “이러다 나라 망한다”고 한 여론조사 결과는 어땠을까.

jjubika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