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9:10 (금)
[영상뉴스]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러시아군 계속되는 고전. 상하이 봉쇄
[영상뉴스]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러시아군 계속되는 고전. 상하이 봉쇄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4.02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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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안녕하세요 인터넷언론사 스페셜타임스의 영상뉴스팀 입니다.

 

이번 소식은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세계 최강 러시아군 계속되는 고전. 상하이 봉쇄 관련 뉴스입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 비유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쉽게 승기를 잡을 것이라 예상되던 러시아는 5주 째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예상과 달리 장기전으로 나아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세계 2위의 군사력이라는 러시아가 25위 수준인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왜 쉽게 승기를 잡지 못하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전력 우위에 기대,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빠른 시일 내에 우크라이나 항복을 받을 것이라 예상해 충분한 연료와 물자를 확보하지 않은 것. 장성 급 군인이 사살되고 진흙에 탱크가 빠지는 등 문제도 보인다. 결사항전 하는 우크라이나군의 의지와 사기 역시 러시아군을 수세로 몰아넣은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한편, 지금까지 큰 진전이 없던 수차례의 협상과 달리, 29일 터키에서 이루어진 러시아 우크라이나 5차 평화 협상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고 보도되기도 했다. 

 

이 협상에서 우크라이나는 자국에 대한 안보가 보장된다면 러시아가 요구해온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러시아는 회담 직후 '신뢰 강화'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북동부 체르니히우에 대한 군사 활동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현 정권을 교체하는 대신 철회하고 돈바스 해방에 주력하겠다고 한 러시아 정부의 이전 발언과 궤를 같이 하는 것.

 

하지만,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군사 재배치를 위한 시간 끌기에 나선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지나친 낙관론을 우려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지역만을 언급한 것에 주목했다. 이 지역은 이미 러시아가 고전 중인 지역이기 때문. 실제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5차 평화협상이 진행될 때 남부 미콜라이우에 공습을 가하면서 미국의 신중론에 힘이 실렸다.

 

러시아의 이러한 움직임은 휴전으로 나아가는 신호일까, 아니면 또 다른 눈속임일까.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5주 째 접어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황을 살피고, 우크라이나의 선전 요인을 무기, 정보전, 사기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경제 수도 상하이 봉쇄, 중국 경제 발목 잡히나.

 

중국 경제 수도이자 세계 4위 경제 중심지 상하이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봉쇄됐다.

 

2,500만 명이 거주하는 상하이는 코로나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먼저 봉쇄된 동쪽 지역에서는 봉쇄 직전 생필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사람 뿐 아니라 강아지, 생선 등 살아있는 모든 생물에게도 PCR 검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테슬라, 폭스바겐 등의 상하이 공장은 가동을 중단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도시 봉쇄와 같은 엄격한 방역 조치를 고수한다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6%포인트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왜 이런 경제적 둔화를 감수하면서까지 상하이 락다운을 실시했을까. 중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8000명대 중 70%가 상하이 거주자기 때문.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경제를 회복하려는 대부분의 국가와 달리 중국은 강력한 방역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그간 특정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면 ‘락다운’이라 불리는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코로나19 초기 유럽과 미국 등 여러 도시에서도 봉쇄 조치가 일부 취해지기는 했지만, 현재 전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서 전면 봉쇄는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조치다. 

 

확진자 0명에 도전하는 중국, 경제 중심지 상하이의 봉쇄 현장과 중국식 제로코로나의 딜레마를 현장 취재한다. 

 

KBS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256회 4월 2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영한다.

 

이상 스페셜타임스의 영상뉴스팀이었습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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