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3:30 (금)
강적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첫 회동 결과와 새로운 이슈로 떠오른 청와대 특수활동비 논란과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
강적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첫 회동 결과와 새로운 이슈로 떠오른 청와대 특수활동비 논란과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4.04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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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태섭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 前 중앙일보 편집국장이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첫 회동 결과와 새로운 이슈로 떠오른 청와대 특수활동비 논란과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에 대해 짚어본다.

 

대선이 치러진 지 19일 만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첫 회동이 성사됐다. 김 前 국장은 “19일이나 회동을 끈 것은 훗날 속 좁은 대통령과 정치력 없는 당선인이라는 평가를 받을 것 같다”고 평했다. 이 의원은 “국민께 걱정을 끼친 것은 사실이나 서로 좋은 결말을 맺었다”고 총평했다. 그러나 이 고문은 “코로나19 상황에 반려견 얘기만 20분 한다는 것은 국민 눈에 한심해 보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금 前 의원은 문 대통령이 회동 자리에서 정말 보고 싶어 했을 사람으로 의외의 인물을 지목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대통령과 당선인이 독대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수준 높은 대화가 오갔을 것 같진 않다”는 짐작을 덧붙였다.

 

임기 말, 현 정부의 특수활동비 내역 공개 여부와 김정숙 여사 옷값이 논란의 중심에 서며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금 前 의원은 임기 초 “‘특활비 쓰지 않겠다’했던 문 대통령에게 국민은 속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 前 국장은 “이런 논쟁이 있는 것 자체가 민망하고 좀스럽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 의원은 “청와대가 판결대로 내역을 밝힌다면 의혹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 예상하면서도 청와대의 항소가 옹고집 같은 면도 있다고 말하며 소신파의 면모를 보였다. 이 고문은 MB 정부 국민권익위원장을 맡았을 때 청와대 인사팀에서 걸려온 전화에 “화가 나서 바로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통화 내용을 공개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한편 검찰은 고발장 접수 3년 만에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 수사에 나섰다. 이 의원은 “검찰 뒷북 수사에 신뢰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하며 “검찰개혁의 명분이 되는 일이고 대오각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금 前 의원 또한 “검찰을 정의롭게 만들겠다는 희망을 버리고 권한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고문도 동의하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검찰을 권력의 하수인으로 삼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기 말 여러 의혹 속, 향후 정권 이양기 정국은 어떻게 흘러갈까.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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