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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the guest, ‘손’의 비극을 막아야 한다
손 the guest, ‘손’의 비극을 막아야 한다
  • 최선은
  • 승인 2018.10.02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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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OCN
사진제공=OCN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손 the guest’가 본격적으로 ‘손’ 박일도를 찾는 추격전을 시작한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 서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정신병원을 찾은 윤화평(김동욱 분)과 강길영(정은채 분)의 공조 현장을 공개해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손 the guest’는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서사와 감정선, 날카로운 공포와 미스터리를 촘촘히 엮은 밀도 높은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다. ‘손’에 의해 가족을 잃은 아픔을 공통분모로 가진 윤화평, 최윤(김재욱 분), 강길영은 부마자를 구마하며 ‘손’ 박일도의 행방을 찾아 나섰다. 부마자가 공통적으로 접촉했던 ‘나눔의 손’, 최신부(윤종석 분) 시신 근처에서 발견된 실종 여고생 송현주와 이를 조사하던 강길영 엄마(박효주 분)의 수첩은 국회의원 박홍주(김혜은 분)를 가리켰다. 진실의 조각이 조금씩 베일을 벗으며 세 사람이 박일도의 정체에 가까워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윤화평과 강길영의 심상치 않은 공조 현장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아우라로 서늘한 공포를 자아낸다. 윤화평과 강길영이 찾은 장소는 계양진의 한 정신병원. 두 사람의 시선을 끌어당긴 의문의 환자는 오로지 도화지에 정신이 팔려있다. 순백의 도화지를 검게 뒤덮은 그림은 형용할 수 없는 어두운 기운을 내뿜으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예리하게 벼른 칼날 같은 윤화평의 눈빛이 더 날카롭게 번쩍이고, 사소한 단서도 놓치지 않으려는 강길영의 카리스마도 압도적이다. 윤화평이 누군가의 사진을 보여주자 예민하게 반응하는 환자의 모습은 범상치 않은 단서의 등장을 암시하며 긴박한 전개를 예고한다.

 

파편처럼 흩어졌던 조각이 서서히 커다란 진실의 윤곽을 드러내면서 박일도 추격전도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확실한 단서를 잡기 위해 두 사람은 최신부 시신 근처에서 발견된 실종 여고생 송현주 사건부터 추격을 시작한다. 윤화평과 강길영은 정신병원에서 박일도의 정체에 관한 결정적인 단서를 확인하며 걷잡을 수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를 펼친다.

 

‘손 the guest’ 제작진은 “의미심장한 단서를 근거로 모든 비극의 시작인 ‘손’ 박일도를 향한 추격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더 위험하고 더 흥미진진할 수밖에 없다. 치밀한 전개와 더 날카롭게 파고드는 한국형 리얼 공포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압도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7회는 내일(3일) 밤 11시 방송된다.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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