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6:10 (금)
[영상뉴스] 실화탐사대, ’계곡 살인 사건’ 전말 공개...이은해 과거와 내연남
[영상뉴스] 실화탐사대, ’계곡 살인 사건’ 전말 공개...이은해 과거와 내연남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4.20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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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안녕하세요 인터넷언론사 스페셜타임스의 영상뉴스팀 입니다.

 

이번 소식은 실화탐사대, ’계곡 살인 사건’ 전말 공개...이은해 과거와 내연남 관련 뉴스입니다.

 

4개월간의 도주 끝에 검거된 ‘계곡 살인’ 사건 범인, 이은해와 내연남.

 

2019년 6월 30일, 아내의 친구들과 함께 계곡으로 놀러 간 고 윤 씨는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해가 지고 안전요원들이 떠난 저녁 8시. 아내 이은해와 내연남은 수영을 전혀 못 하는 남편을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물에 뛰어들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잠적 4개월, 공개수배 17일 만에 검거된 두 사람. 그들의 도피행각이 계속되면서 수많은 의혹이 쏟아져 나왔다.

 

충격적인 사실은 또 있었다. 아내 이 씨가 그 전부터 남편 윤 씨를 살해하려는 시도를 여러 차례 감행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고 윤 씨 사망 4개월 전, 그에게 복어 독을 넣은 음식을 먹이는가 하면, 3개월 후에는 낚시터에서 이은해와 내연남이 남편을 빠뜨리기까지 했다.

 

유가족은 이 모든 것이, 8억의 보험금을 노린 이은해의 계획이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윤 씨에게 살해 시도를 할 때마다 생명보험의 효력을 되살렸고, 끝내 윤 씨는 보험 실효 4시간 전 가평계곡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은해와 내연남은 지금까지도 조사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이 끝까지 숨기려는 진실은 무엇일까?

 

고 윤 씨와 이은해의 통화내용 최초 공개!

 

제작진은 유가족으로부터 고인이 생전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건네받았다. 그 속에는 남편 윤 씨와 아내 이은해의 통화 녹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과연 부부는 어떤 대화들을 주고받았을까? 윤 씨와 이은해의 통화내용을 들은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정상적인 부부로 보기엔 너무나도 이해되지 않는 두 사람의 대화. 심지어 윤 씨가 밀린 월세를 냈다고 하자, 이은해는 여행경비가 필요한데 왜 돈을 냈냐며 화를 내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 (여행) 가는 것도 내가 돈을 미리 내놨거든... (월세를) 냈다고? 내가 급한 거라고 얘기했잖아.” 고 윤 씨와 이은해의 통화 중.

 

그리고 전문가는 윤 씨 휴대전화에 남아있던 한 장의 사진에 주목했다. 평범한 부부의 사진으로 보이지만 그 위에는 ‘너는 벗어날 수 없어 주연 윤씨(남편) 각본 이은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사회에서 고립된 남편과 그를 도구로 이용했던 이은해의 관계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메시지라는 것이다. 

 

신동엽을 비롯한 MC들을 충격에 빠뜨린 이은해의 과거.

 

이은해는 과거 MBC '러브하우스'에 출연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충격을 주었다.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잘 모시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한 소녀. 당시 프로그램에서 이은해 가족을 직접 만나고 도왔던 MC 신동엽은 그녀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수많은 '러브하우스'의 사연자 중에서도 감동적이고 따뜻한 사연으로 손꼽을 정도로 이은해 양과 그 가족을 특별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실화탐사대'에서 지금은 너무나도 달라진 이은해의 모습을 다시 만나게 된 MC 신동엽은 사건 관련 내용을 보는 내내 할 말을 잃었다. 남편 윤 씨의 극심한 생활고, 아내에게 모든 재산을 갖다주면서도 함께 할 시간조차 갖지 못하는 이해할 수 없는 관계에 안타까워했고, 남편을 끝내 죽음으로 몰아넣고서도 아무렇지 않게 여행을 즐기는 이은해의 모습에 분노했다. 다른 진행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김정근, 강다솜, 박지훈 MC들은 이은해의 과거 행적들이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충격에 빠졌다. 남편 윤 씨를 끝까지 이용하고 끝내 살해한 이은해, 도대체 그녀는 어떤 사람일까?

 

’계곡 살인 사건’의 전말과 이은해의 과거를 집중 추적한 MBC '실화탐사대'는 21일(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상 스페셜타임스의 영상뉴스팀이었습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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