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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든 이들의 ‘내일’ 향한 응원! 매회 心에 콕 박히는 뭉클 대사 화제!
‘내일’ 모든 이들의 ‘내일’ 향한 응원! 매회 心에 콕 박히는 뭉클 대사 화제!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4.29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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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MBC ‘내일’
사진 제공= MBC ‘내일’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MBC ‘내일’이 모든 이들의 ‘내일’을 응원하는 대사들로 뭉클한 울림을 전파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 성치욱/극본 박란, 박자경, 김유진/제작 슈퍼문픽쳐스, 스튜디오N)이 삶의 벼랑 끝으로 내몰린 사람들의 현실적인 사연들과, 이들을 살리려는 위관즈 련(김희선 분), 준웅(로운 분), 륭구(윤지온 분)의 활약을 담아내며 공감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대사들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바, 곱씹을수록 짙은 여운을 선사하는 대사들을 짚어본다.

 

#1 련 “어느 누구도 감히 너를 함부로 대하도록 내버려두지 마”

 

2회, 련은 학교폭력 트라우마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앞둔 노은비(조인 분)를 살리고자 했다. 하지만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서있던 노은비는 살고 싶다며 오열하던 중 추락하고 말았고, 이제 다 끝이라는 듯 눈을 감는 그의 모습이 심장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그 순간 저승사자의 초능력을 발휘해 노은비를 무사히 착지 시킨 련은 “어느 누구도 감히 너를 함부로 대하도록 내버려두지 마”라며 그가 더욱 단단해지길 응원했고, 이후 자신의 ‘내일’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는 노은비의 모습이 그려져 미소를 자아냈다.

 

#2 준웅 “고마워요. 잘 버텨줘서. 포기하지 않아서”

 

2회, 준웅은 학교폭력 피해자 노은비가 지닌 아픔을 알아내기 위해 들어간 그의 기억 속에서, 부캐 정과장으로 활약하는 정준하를 보며 웃던 학창시절 노은비의 모습을 보게 됐다. 이에 준웅은 정준하를 데려와 노은비에게 웃음을 되찾아주며 그의 우울수치를 안정권에 들게 하는데 일조했다. 무엇보다 이때 준웅은 “고마워요. 잘 버텨줘서. 포기하지 않아서”라며 노은비를 안고 토닥여 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스하게 만들었다.

 

#3 련 “지금 당장은 남들보다 뒤쳐졌다는 생각이 들 거야. 그래도 살아. 살다 보면 언젠가는 오늘을 위한 것이었나 보다 깨닫게 되는 순간이 찾아올 테니까 그러니 살아”

 

4회, 위관즈는 준웅의 절친이자 3년차 경찰 공시생 남궁재수(류성록 분)를 살리기 위해 금지된 과거행을 택했다. 이윽고 련은 준웅과 함께 남궁재수와 아버지의 추억이 담겨있다는 치킨을 과거에서 공수해 전한 뒤, “지금 당장은 남들보다 뒤쳐졌다는 생각이 들 거야. 그래도 살아. 살다 보면 언젠가는 오늘을 위한 것이었나 보다 깨닫게 되는 순간이 찾아올 테니까 그러니 살아”라며 그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미래를 응원해 훈훈함을 전파했다.

 

#4 옥황 “사람을 구하는 건 초능력이 아닌 말의 무게”

 

7회, 련은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 서버가 마비되며 저승사자의 능력도 쓸 수 없는 가운데 최소한의 정보만으로 극단적 선택을 앞둔 관리대상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회장 옥황(김해숙 분)을 찾아가 불가능함을 표명했다. 이에 옥황은 “네가 보여 주렴. 사람을 구하는 게 초능력이 아닌 말의 무게라는 걸”이라고 말하며 위관즈를 향한 신뢰를 내비쳤다. 이 같은 옥황의 믿음처럼 위관즈는 따뜻한 진심이 담긴 말로 극단적 선택 위기에 놓인 관리대상자를 살리며, 사람의 생사도 뒤바꿀 수 있는 말의 무게를 상기시켰다.

 

#5 준웅모(母) “왜 사람들한테 휘둘려서 널 맞추고 살아? 누가 뭐라 그래도 너는 네 편이어야지”

 

7회, 준웅은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받아 스스로를 창살 없는 감옥에 가둬온 신예나(한해인 분)와 마주하게 되자, 그와 비슷한 상황에 놓였었던 친동생의 이야기를 전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준웅 가족의 과거가 그려진 가운데, 준웅모(윤유선 분)가 딸에게 전한 “왜 사람들한테 휘둘려서 널 맞추고 살아? 그렇게 겉모습으로 널 평가하는 사람들은 네가 아무리 완벽 해도, 어떻게든 다른 결점을 찾아서 널 헐뜯을 텐데. 누가 뭐라 그래도 너는 네 편이어야지”라는 대사가 사람들의 날카로운 시선에 상처 입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게 만들었다.

 

이처럼 ‘내일’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내일’을 응원하는 대사들로 하여금 말 한마디가 가지는 힘을 다시금 깨닫게 만들며 가슴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이에 앞으로 또 어떤 대사들이 마음을 따스하게 덥힐지 관심이 고조된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오는 29일(금) 밤 9시 55분에 9회가 방송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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