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9 03:20 (수)
[전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공식 등록 출마선언
[전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공식 등록 출마선언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5.12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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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공식 등록을 마쳤습니다.
서울시정을 빈틈없이 챙기느라 조금 늦었지만, 
다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앞으로 4년간 제대로 일할 기회를 얻기 위해 
승부의 장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작년 보궐선거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망하는 
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힘입어 10년 만에 다시 서울시로 돌아온 후,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시정 운영 원칙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추락해버린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회복해서 
서울을 글로벌 선도도시로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서울이 취약계층을 보듬는 도시로 거듭나는 것이었습니다.
10년 만에 돌아온 서울시는 너무도 달라져있었고,
천만 시민의 삶의 터전인 서울의 현실은 참으로 엄중했기 때문입니다.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문재인정부 5년 동안 되풀이된 
부동산 정책 실패가 집값 폭등으로 이어지는 등 
서울시민의 경제적·사회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런 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렵고 힘든 취약계층은 더 큰 고통을 겪어야 했고,
더 촘촘하게 보호의 대상이 되어야 할 취약계층이
오히려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보다 명실상부하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제 서울시의 취약계층 배려 정책은 최소한의 틀을 갖췄습니다. 

서울시는 얼마 전, 취약계층의 의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의료’ 확충 계획을 발표하면서 
생계, 주거, 교육, 의료 등 취약계층을 위한 4대 정책을 완성했습니다. 
앞으로 서울시에서는 취약계층의 생계 문제는 ‘안심소득’이, 
주거문제는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이, 
교육 문제는 ‘서울런’이, 의료 문제는 ‘공공의료서비스‘가 해결하게 됩니다. 

한 사람이라도 삶이 바뀔 수 있다면, 
한 사람이라도 미래가 바뀔 수 있다면 그 정책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첫 일정으로 구로구 개봉3구역을 찾은 이유도 
‘취약계층과의 동행’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저의 다짐을 보여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제가 다시 서울시로 돌아와 시장으로서 보낸 
지난 1년은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한 
시의회의 정치지형으로 인해 고군분투해야 했던 시련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민 여러분께서는 
서울시정에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을 베풀어 주셨고, 
그 덕분에 지난 1년간 서울의 진정한 변화와 도약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10년간 좌표를 잃고 방황해온 
서울의 새로운 미래 이정표를 만드는 데 주력했습니다. 
향후 10년 서울시정의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을 수립해서 
끊어진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고 추락한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려 
서울을 글로벌 Top5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둘째, ‘서울시 바로세우기’를 통해 
전임 시장 시절 10년간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 잡고자 노력했습니다.
왜곡된 의사결정 구조를 정상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단체를 자처하는 관변단체에 흘러들어가던 예산 낭비를 막아냈습니다. 

셋째, 지난 10년간 계속된 지나친 공급 억제 위주 정책으로
무너진 주택수급 균형에 숨통을 틔우고자 노력했습니다. 
재개발·재건축 정상화를 위한 6대 규제 완화,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신속통합기획, 
노후저층주거 정비를 위한 모아주택·모아타운 등 
새로운 주택정책으로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습니다. 

이 외에도, ‘1인가구 지원대책’, ‘청년행복프로젝트’ 등 
거꾸로 가던 서울의 시계를 미래로 돌려놓기 위한 사업들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저는 서울시를 떠나있던 10년간 
한순간에 무너져버린 공든 탑을 바라만 보고 있어야 했던 절망감, 
그리고 그 원인을 제공했다는 마음의 빚을 동시에 안고 살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통한과 반성의 세월을 보낸 끝에, 
서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해달라는 염원을 담아 
저를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운명처럼 지난 1년간 다시 달릴 수 있었습니다.

작년 보궐선거가 서울의 ‘잃어버린 10년’에 대한 심판이었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유능한 일꾼을 재신임해서 
‘잃어버린 10년’을 넘어 미래로 도약할 것인가, 
‘잃어버린 10년’의 원죄 가진 자들과 함께 
다시 과거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서울시민들께서는 서울시정을 개인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도피처로 
생각하는 후보가 아니라, 
오로지 서울의 미래를 준비한 후보, 
서울과 시민을 위해 전력투구할 후보를 선택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서울시가 불필요한 갈등과 반목으로 
시정역량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십시오. 

앞으로 4년, 시동이 걸린 변화의 엔진을 꺼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1년간 서울의 미래를 위해 잘 준비해온 만큼 
제대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습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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