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9 04:10 (수)
[드라마 리뷰]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채종협, 박주현과 얽힌 악연 알았다 ‘눈물 엔딩’
[드라마 리뷰]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채종협, 박주현과 얽힌 악연 알았다 ‘눈물 엔딩’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5.13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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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사진제공=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연출 조웅/극본 허성혜/제작 블리츠웨이스튜디오/이하 '너가속') 7회에서는 박태양(박주현 분)이 자신의 3년 전 이야기를 박태준(채종협 분)에게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태양이 3년 전 다치게 한 사람이 자신의 누나 박준영(박지현 분)이었다는 걸 알게 된 박태준은 그저 눈물만 삼켰다.

 

이날 실업팀 유니스는 곧 개최될 실업연맹전의 단체전에 출전할 선수들을 뽑기 위해 경기를 치렀다. 이들은 국가대표와 비(非) 국가대표로 나뉘어 종료 없는 무한 대결로 실력을 겨뤘다. 이태상(조한철 분) 감독의 예고처럼 체력이 떨어진 선수들에게서 급격히 단점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마저도 많은 선수들이 체력 때문에 경기를 포기했다.

 

결국 남자와 여자 각각 4인씩만 남아 복식 경기로 선발전을 이어갔다. 박태양과 박태준은 최후의 선수들로 살아남았다. 특히 남자 조에는 국가대표 팀 육정환(김무준 분)도 살아남아 눈길을 끌었다.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는 박태준과 육정환은 이번에도 살벌한 경기를 펼쳤다.

 

이때 경기에 집중한 박태준이 상대편 코트를 향해 강렬한 스매싱을 꽂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육정환과 같은 팀인 구혁봉(박두식 분)이 아슬아슬하게 처리해 국대 팀의 포인트로 기록됐지만, 사실 이는 육정환이 먼저 건드렸던 공으로 실제로는 박태준의 승리였다.

 

이토록 치열한 경기 끝에 박태준은 단체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박태준처럼 선발전에서 끝까지 살아남았던 박태양의 이름은 끝내 불리지 않았다. 선발전에서 좋은 모습을 줘 내심 기대를 하고 있던 박태양이었기에, 단체전 탈락은 그에게 충격을 안겼다.

 

선발전에 앞서 쌍박커플 박태양, 박태준은 꽁냥꽁냥 연애를 이어오고 있었다. 박태준은 훈련을 핑계 삼아 셔틀콕을 박태양의 방까지 날려보냈으며, 같이 훈련하는 선수들 몰래 하트를 주고받기도 했다. 쉴 때도 함께 잔디밭에 누워 쉬었고,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선발전 이후에 서로를 안고 위로하기도 했다.

 

엔트리 발표 이후 박태양, 박태준의 희비가 갈라졌다. 박태준은 속상할 박태양에게 맛있는 걸 사주겠다고 제안했고, 박태양은 그런 박태준과 함께 자신이 3년 동안 일했던 바닷가 횟집을 찾았다. 박태양은 3년 동안 횟집에서도 버텼던 자신의 지난날을 생각하며 이번 시련 역시 잘 견뎌보겠다고 다짐했다.

 

횟집에 온 김에 하룻밤을 바닷가에서 보내게 된 쌍박커플. 끝없이 펼쳐진 바다는 박태양의 입에서 숨겨둔 비밀들이 술술 나오게 만들었다. 이에 박태양은 박태준에게 자신을 가장 힘들게 누르고 있는 3년 전 진실까지 꺼냈다. 3년 전 동계훈련에서 박태양이 다치게 한 선수가 자신의 누나 박준영이라는 걸 안 박태준은 다른 할 말을 찾지 못하고 그저 박태양을 꼭 안아줬다.

 

충격을 받아 눈물을 흘리는 중에도 박태양에게 이를 보여주고 싶지 않아 포옹으로 시야를 가리는 박태준이었다. 처음으로 자신의 진실을 털어놓는 박태양을 끝까지 배려했던 것이다. 자신의 충격보다 박태양을 먼저 생각하는 박태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먹먹하게 했다.

 

이처럼 7회 엔딩에서는 쌍박 커플 사이에 꼭 풀고 지나가야 할 과거가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극대화했다. 과연 모든 진실을 안 박태준은 앞으로 박태양을 어떻게 대할까. 박태양은 박태준이 박준영의 동생이라는 걸 언제 알게 될까. 박태양, 박태준은 이 시련을 극복할 수 있을까.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몰입도가 높아지는 ‘너가속’에 귀추가 주목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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