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6:10 (목)
'역사저널 그날' 아일랜드 자유국 선포 100주년 기획 ① 식민지 750년, 독립을 외치다
'역사저널 그날' 아일랜드 자유국 선포 100주년 기획 ① 식민지 750년, 독립을 외치다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5.14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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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아일랜드 자유국 선포 100주년 기획 ① 식민지 750년, 독립을 외치다
'역사저널 그날' 아일랜드 자유국 선포 100주년 기획 ① 식민지 750년, 독립을 외치다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1914년, 1차 세계대전. 폐허로 변해버린 유럽에 절망하는 사람들 사이 기회를 노리는 한 세력이 있었다. 바로 영국의 지배에서 독립을 꿈꿔온 아일랜드인. 750년간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날 절호의 기회, 힘이 약해진 영국에 맞서 아일랜드인들은 750년을 기다려온 독립에 대한 염원을 드러내며 투쟁에 나선다. 4년간의 투쟁 끝 자유국을 선포하기까지, 아일랜드인들이 독립을 향해 걸어온 역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유럽의 마지막 식민지, 아일랜드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아일랜드 식민 지배의 중심, 올리버 크롬웰

 

기나긴 영국-아일랜드 역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올리버 크롬웰. 영국인에겐 영웅, 아일랜드인에겐 학살자? 크롬웰의 아일랜드 침공으로 아일랜드는 인구의 10%가 사라졌고, 잉글랜드 인에게 삶의 터전마저 빼앗기게 된다. 소작농으로 전락해버린 아일랜드인들에게서 농작물을 가져간 잉글랜드 인들이 유일하게 남겨뒀던 ‘감자’. 이 감자는 굶주린 아일랜드인들에게 유일한 먹거리가 된다. 감자요리로 알아보는 아일랜드의 역사! 어떤 감자요리들이 아일랜드인들의 주린 배를 채웠을지, 아일랜드인 데이비드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전 세계로 흩어진 아일랜드인

 

유일한 먹거리였던 감자마저 잃은 아일랜드인들은 탈출을 선택한다. 전 세계로 흩어진 아일랜드인들은 타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데. 맥도널드 형제, 월트 디즈니, 존 레논의 공통점? 바로 아일랜드 계통! 이렇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까지 아일랜드인 이민자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지, 그들의 삶에 대해 알아본다. 

 

전 세계로 흩어진 아일랜드인들이 한마음으로 거리에 모이는 날이 있다? 나라 전체가 초록빛으로 물드는 아일랜드 최대 국경일 성 패트릭 데이! 그리고 성 패트릭 데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또 다른 아일랜드인의 먹거리가 있다? 전 세계로 흩어진 아일랜드인들의 고국 사랑에 대해 알아본다.

 

 독립의 불씨를 키우다

 

고국을 떠나서도 독립에 대한 염원을 놓지 않은 아일랜드계 미국인들은 독립자금을 후원하며 아일랜드의 독립운동을 지원한다. 아일랜드인들이 전 세계로 흩어져서도 독립의 의지를 불태울 수 있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우리나라와 닮은 듯 다른 식민 지배의 역사를 지닌 지구 반대편의 나라 아일랜드. 750년의 지배를 딛고 끝끝내 독립을 이뤄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5월 15일 밤 9시 40분 KBS 1TV 역사저널 그날 360회 아일랜드 자유국 선포 100주년 기획 ① 편 <식민지 750년, 독립을 외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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