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5:40 (금)
'강적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 및 윤 정부 초기 내각 구성 분석
'강적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 및 윤 정부 초기 내각 구성 분석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5.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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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 및 윤 정부 초기 내각 구성 분석
'강적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 및 윤 정부 초기 내각 구성 분석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맞아 윤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인생 멘토’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과 윤 정부 초기 내각 구성을 살펴보고 앞으로 윤 정부에게 바라는 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자유 성장’과 ‘소통’을 목표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커다란 관심과 함께 항해를 시작했다. 각계각층 인사가 모여 9년 만에 대규모로 열린 대통령 취임식. 진중권 전 교수는 취임식에 대해 “무색, 무미, 무취”라며 “보여주기에 불과”했다고 비판적 의견을 내놓았다. 이상민 의원은 윤 대통령의 취임사 속 ‘반지성주의’ 언급에 “자신에 대한 비판을 반지성으로 몰아버릴 수 있는 위험성이 보였다”며 경계를 당부했다. 

 

한편, 양산으로 귀향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 행보 역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귀향한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조용히 살겠다며 그렇게 요란하고 시끌벅적하게 퇴임하는가”라며 지나쳤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문 전 대통령의 ‘팬덤 정치’로 국민이 분열됐다며 이를 방관해 “진보 정치를 망가뜨린 책임을 무겁게 느껴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대통령 직무의 중압감에서 해방됐다는 토로”라고 본다며, 그동안 문 정부가 산적한 위기 상황들을 최선을 다해 막고 관리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들에 부적격 판정을 내리며, 윤석열 정부의 1기 내각은 결국 ‘반쪽 내각’으로 출발하게 됐다. 이 의원은 윤 정부 내각 인선에 “다양성이 결핍된 편향적 인선”이라 비판했다. 진 교수 역시 “낡은 보수의 시선에 갇힌 인선”이라 평했고, 이 고문도 “측근만을 옆에 두려하는 인선은 내부 균열을 가져올 것”이라고 보았다. 이종찬 전 원장은 다양성을 가진 내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험 부족에 의한 허겁지겁 인사”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 전 원장은 사실 인사에 대해 조언하기가 어려운 입장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한 최대 실수’를 언급해 모두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17시간 동안 진행되며 청문회 정국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이 전 원장은 “사실 윤 대통령은 한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할 생각이 없었다”며 검수완박 국면이 한 후보자 인선의 배경이 되었을 것이라 추측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에 이 의원은 ‘감정적 대응’으로 볼 수도 있다며 “나는 내 갈 길을 가겠다는 리더십”을 보여줬으면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인사청문회장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의 일부 태도와 발언이 논란이 되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사실상 민주당 의원들의 인사청문회가 되었다”며 자질과 능력을 봤을 때 “국회에 있어서 안 될 의원들”이란 것이 드러났다며 강도 높은 쓴 소리를 이어갔다. 

 

여소야대 정국 속 윤석열 정부는 난항에 빠진 초기 내각 구성을 매듭짓고, 국민에게 새로운 출발을 알릴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오늘(14일) 밤 9시 2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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