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6:40 (금)
아이윈 자회사 프로닉스, 코넥스 신규 상장 시동…IBK증권 주관사 계약
아이윈 자회사 프로닉스, 코넥스 신규 상장 시동…IBK증권 주관사 계약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6.01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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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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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아이윈(090150)의 자회사인 ‘프로닉스’가 코넥스 상장을 위해 IBK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프로닉스는 유연한 전자제품이 세상을 바꾼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AI(인공지능) 센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인공지능과 관련된 ‘보이스 센서’와 빛으로 사람을 치료할 수 있는 ‘플렉서블 마이크로 LED’ 기술을 가지고 있다. 최근 미국 유력 경제잡지 포브스(Forbes)에서 Digital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마이크를 대신할 신기술로 프로닉스의 AI 센서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핵심부품 설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한 센서 연구개발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 규모 중 음성인식 AI 분야의 연평균 성장률은 37.3%에 이른다. 올해는 122.9억 달러(약 13조 9,012억 원)의 시장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에는 168.8억 달러(약 19조 929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아이윈은 프로닉스에 작년 3월 50억 원을 투자하여 전체 지분의 약 42%를 확보했다. 현재 현대차 그룹 등 완성차 기업에 자동차용 시트 히터 및 통풍 시트, 발열핸들, ECU(구동장치)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신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이미지센서 패키징 분야의 특허 기술을 보유한 아이윈플러스(123010) 인수를 통해 자율주행 시장에도 진출했다. 자회사인 프로닉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미래 자동차 리딩기업으로서의 성장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프로닉스 관계자는 “코넥스 상장 추진은,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성장에 박차를 가하여 주주가치제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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