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최근 단백질 보충을 위해 산양유 단백질 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찾는 제품이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알고 구매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다양한 산양유 단백질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건강식품 브랜드 팔레오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산양유 단백질 선택에 도움이 될 내용을 소개했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는 함유된 분리 유청 단백질(WPI) 함유를 확인해야 한다. 근육 증량 등을 위해 단백질을 집중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경우 산양유만으로는 단백질 함량이 부족하거나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다. 산양유 단백질 제품 중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WPI를 첨가한 것도 있다. WPI는 다른 우유 유래 단백질에 비해 단백질 함량은 높고 유당 함량은 낮아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다.

 

균형 잡힌 영양분 섭취가 목적이라면 분리 대두 단백질(ISP)과 기타 원료 함유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산양유는 동물성 단백질인데 이와 영양 조성이 다소 다른 식물성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면 무너지기 쉬운 영양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칼슘, 미네랄, 각종 곡물혼합분말 등이 함유되어 한 번 섭취로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게 구성한 제품도 있다.

 

인증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대표적으로 식품 생산, 유통 과정에서 식품에 해로운 요소가 없는지를 점검하고 인증하는 해썹(HACCP), 일정 품질 이상의 산양유임을 보증하는 퀄리고트 등이 있다. 이 같은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라면 상대적으로 품질이 높고 안전한 제품임을 믿고 섭취할 수 있다.

 

원산지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다. 산양유는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되지만, 일반적으로 깨끗한 자연을 유지하고 환경 관련 규제가 엄격한 네덜란드나 오스트리아산 산양유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팔레오 기업부설연구소 관계자는 “쏟아지는 산양유 제품이 얼핏 보기에 비슷비슷해 보이더라도 자세히 찾아보면 명확한 차이점이 있다”며 “섭취하려는 목적을 명확히 한다면 거기에 맞는 제품을 골라 더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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