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3:10 (금)
'걸어서 세계속으로' 적도를 품은 나라, 에콰도르
'걸어서 세계속으로' 적도를 품은 나라, 에콰도르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6.10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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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걸어서 세계속으로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6월 11일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적도가 지나는 나라, 에콰도르를 소개한다.

 

적도가 지나가는 유일한 도시, 키토. 북반구와 남반구를 나누는 적도가 지나는 지점에는 ‘적도 박물관’이 있다. 서로 반대로 작용하는 양극의 자전 영향으로 적도선 위에서는 똑바로 걷기가 힘들다는데. 위도 0도에서 마법 같은 경험을 해 본다.

 

키토는 300년 스페인 식민시대의 영향으로 유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풍의 건축물이 많다. 그중에서도 스페인의 문화와 키토 토착문화가 융합된 산프란시스코 성당을 만나 본다.

 

자연이 주인인 청정 섬, 갈라파고스. 19개의 주요 섬과 그 밖의 섬들로 이루어진 군도, 갈라파고스는 찰스 다윈이 진화론의 아이디어를 얻은 곳이기도 하다. 바다사자, 핀치새, 갈라파고스땅거북, 바다이구아나 등 동식물들의 낙원인 갈라파고스는 육지에서와는 다른 희귀한 동식물들이 많이 살고 있어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 불린다. 원시 생태계의 보고, 갈라파고스로 떠난다.  

 

안데스산맥 가파른 산비탈에 위치한 마을, 티살레오. 이곳에서는 매년 스페인 정복자들이 들이닥쳤던 그때를 재연하는 축제가 열린다. 스페인이 들어오면서 가톨릭과 마을 수호성인이 함께 들어왔기 때문이라는데. 위기를 기회로 삼은 이곳 사람들의 정신을 엿본다.

 

대개 3천m 고지대에 사는 에콰도르 원주민은 선조들이 살아왔던 모습 그대로를 이어가며 살아가고 있다. 순수한 자연에서 살아가는 소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난다.

 

6월 11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공존의 아름다움을 찾아 에콰도르로 떠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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