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5:10 (금)
SBS 뉴스토리, 민주당의 길은
SBS 뉴스토리, 민주당의 길은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6.12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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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2018년,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20년 집권론’을 내놓았다. 이어 당 대표 경선에서는 ‘50년 집권론’을 제시하기도 했다. 장기집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던 더불어민주당은 2021년 4월 재·보궐 선거,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6월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셨다. 2016년 총선부터 전국 규모 선거에서 4번 연속 승리하며 대권은 물론 의회와 지방 권력까지 거머쥐었던 민주당으로서는 믿기 어려운 결과이다.

 

SBS 뉴스토리 취재진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소신파 박용진 의원, 명지대학교 김형준 교수, 인하대학교 최준영 교수, 정치컨설팅 ‘민’의 박성민 대표,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고태영 그룹장을 만났다. 그들에게 민주당 선거 패배 원인과 혁신 전망에 관해 물었다.

 

‘오만, 독선, 내로남불, 무능, 팬덤 정치, 배신자, 문자폭탄, 졌잘싸, 악마화‘. 이들은 민주당의 패배 원인에 대해 이런 단어들로 정리했다. ’진정한 반성, 위기 인식, 희생, 직시, 계파 갈등, 제3의 길‘. 민주당의 혁신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보다는 걱정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강성 지지자들에게 민주당이 포획된 것 같다는 느낌까지 든다.” (최준영 교수)

“민주당이 좀 강하게 바뀌려면 180도의 전환 그런 것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금태섭 전 의원)

“위기라는 데 동의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민주당의 위기라는 것을 인정해야죠.” (박성민 대표)

“진보도 보수도 제3의 길을 가서 만날 때만 극단적인 정치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형준 교수)

 

이번 주 방송되는 380회 뉴스토리 ‘민주당의 길은?’에서 자세히 전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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