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1:50 (토)
태풍 콩레이 북상, 제주도 비상...이번 주말 폭우 제주 주요 행사 연기
태풍 콩레이 북상, 제주도 비상...이번 주말 폭우 제주 주요 행사 연기
  • 최선은
  • 승인 2018.10.03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북상 중인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4일부터 비가 내리고 이번 주말에는 제주에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되자 안전 대책에 초비상이 걸렸다.

 

태풍 콩레이는 강풍 반경이 410㎞여서 제주와 남부는 물론 중부지역등에도 적지않은 피해를 줄것으로 우려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콩레이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천㎞ 해상을 거쳐 시속 18㎞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동경로를 보면 6일 오전 3시 서귀포 남남동쪽 약 350㎞ 해상까지 접근한 후 7일 오전 3시 부산 북동쪽 약 120km 부근 행상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인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920hPa(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3m(시속 191㎞), 강풍 반경은 410㎞다.

 

 

기상청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7일까지 쏟아질 전망이어서 농작물과 시설물, 침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것을 당부했다.

 

제주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자 5일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2018 제주국제관함식 미디어데이가 취소됐다. 관함식 본행사는 11일부터 당초 일정대로 개최된다.

 

5일부터 7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주 시민복지타운 제3회 제주음식박람회도 연기됐고 서귀포시도 5∼7일 예정된 서귀포칠십리축제 가운데 일부 프로그램을 취소하거나 장소를 실내로 옮겨 진행할 계획이다.

 

초비상이 걸린 제주도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sechoi@special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