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3:40 (토)
'TV쇼 진품명품 청자 화분, 조선 시대 궁중 가구, 해강 김규진 그림 소개
'TV쇼 진품명품 청자 화분, 조선 시대 궁중 가구, 해강 김규진 그림 소개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6.15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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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TV쇼 진품명품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일요일 아침 만나는 명품 갤러리! KBS 1TV ! 19일(일) 방송에는 고려청자 전성기에 제작한 수준 높은 청자 화분, 조선 시대 궁중 가구 그리고 대표적인 근대 서화가의 그림이 소개된다.

 

이날 의뢰품으로 억! 소리 나는 감정가의 고품격 청자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문양과 아름다운 빛깔을 간직한 청자의 정체는 바로 화분이다. 고려인들이 창안한 세계 유일의 기술인 흑백상감으로 만든 수준 높은 문양들로 가득할 뿐만 아니라 보관 상태도 완벽하다. 게다가 고려청자 전성기 작품으로 높은 감정가까지 예상된다는데 과연 얼마를 기록했을까? 박물관이 아니면 보기 어려울 만큼 희소성이 높은 청자 화분은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영롱한 자개 주칠함이 의뢰품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전면에 불로초와 학 등 십장생에 속한 문양은 물론 봉황과 오리까지 다양한 자개 문양이 들어있어 쇼감정단의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주칠을 사용해 고풍스러운 멋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이런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고가구는 조선의 궁중 가구로 추측된다는데! 감정위원은 대체 무엇을 보고 궁중 가구임을 알아챈 것일까? 

 

이외에도 힘찬 붓놀림으로 그려낸 웅장한 소나무 그림도 등장한다. 이 소나무 그림의 작가는 근대 서화계의 거장 ‘해강 김규진’이다. 명성에 걸맞게 모든 소재를 두루 섭렵하고 모든 서체에도 통달! 조선의 마지막 궁중 장식화를 그렸음은 물론, 국내의 유명한 사찰들의 일주문 편액 글씨도 그의 작품이다. 의뢰품은 늙은 소나무 줄기를 확대해 그린 독특한 작품으로 마치 노송 가지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사시사철 푸르른 노송을 근대 서화계의 거장은 어떻게 표현했을지 화제와 함께 자세히 감상해본다.

 

우리 고미술품의 가치를 함께 알아볼 쇼 감정단으로는 개그면 개그! 노래면 노래! 못하는 게 없는 개그우먼 안소미와 한국 록의 전설,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 그리고 간드러진 목소리로 트로트계를 사로잡은 가수 신미래가 출연한다. 요리조리 관찰하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고미술품 매력에 푹 빠진 삼인방. 그런데 퀴즈는 오답만 속출?! 조금 부족한 실력은 열정과 웃음으로 채웠던 최약체들의 승부! 예측불허 삼파전 끝에 영광의 장원은 과연 누가 차지했을까?

 

아나운서 강승화가 진행하는 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레트로 감성 가득한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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