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8:40 (수)
강남권산부인과, 다빈치로봇수술기 도입후 로봇수술 300례 돌파
강남권산부인과, 다빈치로봇수술기 도입후 로봇수술 300례 돌파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6.16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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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산부인과 의료진이 로봇수술 300례 달성식을 진행했다.   사진 좌에서 네번째 권용일 원장, 다섯번째 조현희 교수
강남권산부인과 의료진이 로봇수술 300례 달성식을 진행했다. 사진 좌에서 네번째 권용일 원장, 다섯번째 조현희 교수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강남권산부인과의원 (대표원장:권용일)는 다빈치로봇수술 시작 9개월만에 자궁근종,자궁선근증,난소낭종,난소기형종 및 골반장기탈출증 등 대표적인 여성질환과 관련한 부인과 로봇수술 300례를 돌파했다고 금일(16일)밝혔다.

 

로봇수술은  기존의 수술법과 달리 개복을 하지 않고 최소 절개로 로봇팔을 통해 병변을 제거하는 최소침습수술로  환자에게 유익한 부분이 많아 선호되는 수술이다.

 

강남권산부인과는 로봇수술기기 도입과 함께 지난해 9월 은평성모병원 로봇센터장인 조현희교수를 영입하고 올해 1월 100례 돌파 후4개월 반 만에 200례를 추가해 최근 300례를 넘어섰다. 조현희원장은 서울성모병원과 은평성모병원에서 이미 600례의 로봇수술 사례를 가지고 있다. 

 

전체 로봇수술 중 대표적인 자궁질환인 자궁근종이 가장 많은 비중인 163건으로 총 수술의 53%를 차지했고, 자궁선근증 및 난소낭종의 수술 비중 또한 13%를 차지했다.  나이별로는 20~30대가 12%, 40~50대가 67%인 대다수였고, 60대 이상이 21%로 나타났다.

 

여성자궁질환이40~50대에 많이 분포되어있는 것은 극히 잘 알려진 사실이나,젊은 층인 20~30대에서도 10% 이상 나타나는 것은 초경의 연령대가 점차 빨라지고 결혼 및 출산이 늦어지고 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인한 영향이 큰것으로추정하고 있다. 또한, 60대 이상의 환자 또한 페경이후에도 여전히 자궁근종이나골반장기탈출증으로 인한 자궁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음을엿볼수 있는 부분이다. 

 

300례 가운데총 15건의 단일공 수술 중 단 2건을 제외한 13건은 20~30대의 연령대에서의 수술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미혼여성 사이에 흉터를 최소화하고 자궁이나 난소를 보존하여 임신력을 높이려는 관심이 로봇수술의 선호도를 높인것으로 분석된다.

 

로봇단일공 수술은배꼽에 1개의 구멍을 뚫어 정교하고 섬세하게 수술을 진행해수술 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아 미용적인 측면에서 유익이 크고,통증이 적고 입원기간이짧으며, 수술후 회복이 빨라 선호도가 높다. 

 

권용일 대표원장은 “로봇수술기는 의사의 피로도나 시력저하, 손 떨림과 같은 인간적인 한계를 로봇팔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0배까지 확대되는 3D 고해상 수술 카메라는 수술 부위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며 사람의 손목과 손가락처럼 설계된 로봇 팔은 좁고 깊은 부위로의 접근이 용이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며“자궁과 난소를 보존하기 위해 병변만을 구분하여 정확도를 높인 로봇수술로 보다 효과적인 자궁난소질환 치료로 50대 이상의 가임기가 끝나는 여성 뿐 아니라 늦은 결혼과 출산으로 향후 임신을 기대하는 20~40대 초반의 여성에게 힘이 되는 치료를 제공할 수있다”고 말했다.

 

한편,강남권산부인과는2017년 개원이래여성자궁보존이라는원칙아래 비수술적치료인하이푸센터를운영중이며, 환자의 증상,나이,병변의 크기 및 위치,임신여부 등을 최대한 고려하여 수술적치료인 로봇수술 등 환자의 다양한 치료 선택권을 존중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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