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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리뷰] 국가가 부른다 '국가부' 박창근X전유진, 'J에게' 무대에 쏟아진 찬사…김성주 "격조가 뭔지 보여줬다"
[방송리뷰] 국가가 부른다 '국가부' 박창근X전유진, 'J에게' 무대에 쏟아진 찬사…김성주 "격조가 뭔지 보여줬다"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6.17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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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국가가 부른다'
사진=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이하 '국가부')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2%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7.1%까지 치솟으며 지상파·종합편성 프로그램 중 동시간대 시청률 17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여름방학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황민우, 전유진, 이소원, 류영채, 김다현, 임도형, 안율, 김태연 등 '십대즈'가 출격해 국가부 요원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먼저 오프닝에서 전유진과 김태연은 각각 조연호와 이솔로몬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며 스튜디오를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이어 새로운 팀장으로 김태우가 합류해 '촛불하나' 무대를 펼쳤다. 김태우는 명불허전 가창력으로 현장을 압도하며 전 출연진을 하나로 만들었다.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고 첫 번째 주자로 김동현과 김다현이 나섰다. 김상배의 '안돼요 안돼'를 선곡한 김다현은 나이가 믿기지 않는 구성진 보컬을 선보이며 시작부터 100점을 받았다. 

 

2라운드에서는 박창근과 전유진이 대결을 펼쳤다. 박창근은 산울림의 '꼬마야'를 맑은 감성으로 선보였고 전유진은 노사연의 '바램'을 무르익은 감성으로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이후 스페셜 듀엣으로 'J에게'를 부르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성주는 "격조가 뭔지 보여준 무대다. 눈물 날 뻔 했다"며 감탄했고 붐 또한 "故 김광석과 이선희의 듀엣을 본 것 같다"며 극찬했다. 

 

3라운드에서는 이솔로몬과 김태연이 만났다. 원픽 이솔로몬 앞에 선 김태연은 수줍음에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이어진 대결에서 이솔로몬은 '버담소리'를, 김태연은 '열애'를 열창하며 한 치 양보 없는 승부를 선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스페셜 듀엣을 통해 다시 만나 '바다에 누워' 무대를 함께 했다. 

 

'노래하는 창근이' 코너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허스키 보이스 위일청이 출격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위일청은 박창근을 향해 "내 청년 시절과 도플갱어다. 예뻐죽겠다"고 격한 애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사람은 '내일이 찾아와도'를 듀엣으로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나이를 잊은 세대 초월 무대는 계속됐다. 특히 박창근과 임도형이 故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듀엣으로 선사, 놀라운 감성 시너지를 발휘하며 명품 무대를 완성했다. 국가부 요원과 십대즈 모두가 함께 하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무대 또한 역대급 감동을 안겼다. 

 

4대 3으로 십대즈가 이기고 있는 상황, 이병찬과 류영채가 각 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두 사람은 '내일은 국민가수'의 '진수병찬' 팀에서 함께 했던 바 더욱 친밀한 사이를 뽐냈다. 먼저 이병찬은 '안아줘'를 통해 독보적인 간절함을 선사했다. 류영채는 (여자) 아이들의 'TOMBOY(톰보이)'를 완벽한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류영채의 승리에 김태우는 "이건 이겨도 이상하다. 미친 실력이다"라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최종 결과 이변 없이 십대즈가 승리하며 대결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TV조선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국가가 부른다'는 국민이 원하면 뭐든지 부르는 대국민 노래 민원 해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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