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9:20 (목)
박남정이 왔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 무진장 좋다. 무주,진안,장수
박남정이 왔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 무진장 좋다. 무주,진안,장수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6.18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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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정이 왔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 무진장 좋다. 무주,진안,장수
박남정이 왔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 무진장 좋다. 무주,진안,장수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ㄱㄴ춤을 추며 여심 사로잡던 원조 아이돌 여전한 춤 실력 자랑하는 가수 박남정이 왔다!

 

소백산맥에 둘러싸인 산골, 호남의 지붕이라 불리는 무주, 진안, 장수 나른한 여유로움이 가득한 이곳에서 그와 함께 떠나는 들썩들썩 추억 여행

 

무진장 사람들의 인심에 몸도 든든, 마음도 뜨끈해지는 하루

 

티격태격하지만 어쩐지 찰떡궁합인 두 사람 울고 웃던 지난 세월의 무게 함께 오토바이 타고 바람 가르며 신나는 노래와 함께 날려 보낸다!

 

* 방송일시: 2022년 6월 20일(월) 오후 10시 45분, EBS1

 

무진장의 첫 번째 여행지는 장수. 기개와 충절 높은 논개의 고향으로 그 영정을 모시는 사당, 의암사에서 여정이 시작된다.

 

계숙의 이번 여행 메이트는 원조 아이돌 박남정! 현란한 춤사위와 그 시절 멜로디에 절로 들썩이는 몸을 오토바이에 싣고 떠난 무진장. 어디든 화려한 무대 위로 만들어 버리는 그와 공연의 막을 올려볼까?

 

우리나라에서도 체리가 자란다고? 진안의 체리 농원에서 팬들과의 시끌벅적한 만남! 한바탕 팬미팅을 마치고 맛본 새콤달콤 진안 고원 체리의 맛에 흥겨움이 배가 된다.

 

진안의 작은 시골 마을에 울려 퍼지는 기합 소리의 주인공, 무림 고수 정경교 씨! 고함으로 산불을 끈 에피소드부터, 무공으로 지었다는 집까지 어쩐지 웃음이 새어 나오는 말만 늘어놓는데...

 

오갈피 수확이 끝난 고된 하루 끝 차돌박이 샤브샤브와 삼겹살에 시원~한 막걸리 한 잔 곁들이며 그가 괴짜 도사로 살기로 한 사연을 들어본다!

 

낮은 언덕 위 자리 잡은 하얀 집, 그곳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정원 꽃 하나하나마다 저마다의 이름과 이야기가 있다. 여유롭게 꽃을 들여다볼 시간도 없었던 지난날들을 뒤로하고 목을 간질이는 제철 과일 에이드를 마시며 꽃향기 속 여유를 만끽한다.

 

“뒤로 걷는 저 사람은 누군 겨?” 흐르는 금강이 눈부시고, 샛노란 금계국이 만발한 길에서 만난 한국의 마이클 잭슨, 박남정. 그의 문워크에 꽃길은 순식간에 화려한 무대가 되어 계숙의 몸도 만발한 금계국도 절로 흔들흔들~

 

매일 아침 할머니가 직접 만드신다는 순두부집! 매운 아궁이 연기에 눈물 콧물 다 뺀 두 사람이지만 어렵게 맛본 담백한 순두부찌개 한 숟가락에 고생한 것이 꿈인가 싶다 술술 넘어가는 두부에 옛날이야기도 술술~

 

무주 향로산 구불구불 모노레일 따라 한창 올라가다 보면 도착하는 전망대! 금강이 마을을 휘돌아 나가는 앞섬마을의 빛나는 풍광을 바라보니 그보다 더 빛나던 청춘, 그때 그 시절이 절로 떠오른다. 화려한 이태원 디스코텍에서의 추억!

 

ㄱㄴ춤으로 대한민국을 휩쓸던 박남정 이태원 단칸방에서 시작해 그저 좋아서 추었던 춤을 기억해 본다

 

흘러나오는 노랫소리 따라 도착한 카페에서 무주 귀촌인들과의 저녁 파티 포슬포슬 부드러운 감자빵에, 달달한 무주 사과 피자까지 대접받았겠다, 실력 발휘에 나선 계숙!

 

혀까지 얼얼하게 매운 마라 소스에 튀긴 등갈비를 볶아낸 '마라 등갈비'로 감사한 마음을 전해본다

 

그저 무주가 좋아서 이곳에 살 뿐이라는 사람들의 말에 이리저리 굽어지며 이어지는 인생 ‘무엇을 위해 살았나?’ 생각해 보는 하루 끝

 

문득, 삶의 이유를 찾고 싶을 땐 이유 없이 떠나보자 그저 무진장 좋다는 사람들이 있는 이곳, 무주, 진안, 장수로!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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