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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나는 살인범이다...’ 제 발로 찾아온 미제사건의 진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나는 살인범이다...’ 제 발로 찾아온 미제사건의 진범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6.18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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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하 '꼬꼬무')는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그 날, 그 사건, 그 사람의 이야기, '살인범의 진실게임, 움막 살인사건' 편이 믿고 보는 이야기꾼 장트리오(장도연X장성규X장현성)를 통해 전해진다.

 

2014년 6월, 한 남자가 파출소 문을 열고 들어왔다. 조용히 자리에 앉은 그는 입을 여는 동시에 충격적인 이야기를 쏟아 냈다. “제가 살인범입니다”

 

스스로 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남자.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장황하고 두서가 없었는데. 한마디로 ‘횡설수설’ 그 자체였다. 그런데 그의 이야기를 예사롭지 않게 보는 이가 있었다. 바로, 파출소 순찰팀장 박동일 형사였다. “뭔가 있었어요, 느낌이. 살인에 대한 얘기를 할 때, 눈에 살기가 있었어요”

 

원래 강력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형사였던 그가 꼬인 인사발령으로 해당 파출소에 우연히 근무 중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박 형사와 그 남자와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됐다. 형사 “사람을 진짜로 죽였다는 거야? 언제?” 남자 “한 2년 전쯤이요. 무도산 부근 움막에 사는 노인을 죽였는데요”

 

‘무도산’, ‘움막’, ‘노인’ … 박 형사는 문득 한 사건을 떠올렸다. '설마 2년 전, 무도산에서 있었던 '움막살인사건' 을 말하는 건가?', 확인해보니, 여전히 진범이 밝혀지지 않은 채,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마치 완전 범죄를 꿈꿨던 것처럼 그 어떤 증거나 흔적조차 남기지 않았던 범인이 왜 갑자기 제 발로 찾아온 것인지 그날의 사건들을 파헤쳐 본다.

 

작가 지망생, 그 남자

 

미제사건의 진범을 밝히기 위해선 ‘증거’를 찾아야만 한다. 하지만 2년 전, 미제로 남은 사건의 단서를 찾는 일은 결코 만만치 않았는데. 게다가 이웃들의 증언은 박 형사를 더욱 미궁 속에 빠뜨렸다. 평소 그가 성실하고 착한 청년이었기에 살인은 말도 안 된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가족들은 작가 지망생이었던 남자가 ‘감옥 체험’을 하고 싶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지 2년 전, 그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형사와 남자의 게임이 시작된다.

 

형사와 살인범의 진실게임

 

이번 방송에서는 박동일 형사가 직접 촬영한 100GB가 넘는 ‘그 남자의 자백 영상’이 전격 공개된다. 그런 방송을 준비하던 제작진에게 ‘그 남자의 친필 편지’가 도착하는데. 미제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형사 VS 자신이 진범이니 믿어달라는 남자. 우연처럼 시작된 두 사람의 운명적인 이야기의 결말을 공개한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MZ세대 마음을 훔친 장희진이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등장했다. 장희진은 꼬꼬무의 ‘첫’ 방문을 의심케 할 정도로 어느새 ‘장 형사’로 빙의해 놀라운 추리력을 보여줬다. 평소 쉬는 날에는 무조건 ‘꼬물이 모드’라며 꼬꼬무 찐팬임을 수줍게 고백했다.

 

성격이면 성격, 랩이면 랩 완벽 그 자체 우리의 넉 언니 래퍼 넉살은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반갑게 재등장했다. 꼬꼬무가 맺어준 도연×넉살 찐친 케미는 2번째 만남이 실화인가 싶을 정도로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그날’의 이야기는역대급 몰입도를 보여주며 연신 ‘오늘 이야기 찐이다’를 외친 넉살의 넋을 잃게 했다.

 

폭넓은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은 물론 영화계까지 장악한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는 배우 김선영이다. 타칭(?) 센 언니로 불리는 김선영은 소름돋는 오늘 이야기에 ‘공포특집이냐’며 눈을 질끈 감는 것은 물론 연신 추위를 호소했다. 포스 넘치는 그녀를 덜덜 떨게 한 긴장감 넘치고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

 

우연처럼 벌어진 운명적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살인범의 진실게임-움막 살인사건' 편은 6월 16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공개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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