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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가족' 시각장애인 최초 런웨이 모델, 플라멩코도 10년차
'사랑의 가족' 시각장애인 최초 런웨이 모델, 플라멩코도 10년차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7.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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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가족' 시각장애인 최초 런웨이 모델, 플라멩코도 10년차
'사랑의 가족' 시각장애인 최초 런웨이 모델, 플라멩코도 10년차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우리 이웃이자 사회구성원인 장애인들의 삶과 희망을 진솔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장애인 전문 프로그램 <사랑의 가족>이 스스로 자존감을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시각장애인 시니어 모델 희량 씨

 

누구보다 당당하고 자신 있는 걸음걸이를 장착한 희량 씨는 시니어 모델이다. 눈이 불편한 건 알고 있었지만, 결혼 후 망막색소변성증을 진단을 받고 시각장애인이 됐다.

 

아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기 위해 점자를 배우고, 늦깎이 맹학교 학생이 되어 지금은 안마사로 일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녀의 도전은 계속돼, 지금은 플라멩코 10년 차다. 작년부터는 런웨이에 서는 최초 시각장애인 모델이 되었다는데, 그녀는 어떻게 런웨이에서 워킹을 하고, 포즈를 잡을까? 그녀의 숨은 조력자는 누구일까?

 

시각장애인이 된 이후 오히려 도전적인 삶을 살고 있는 희량 씨의 도전 스토리와 함께해 본다.

 

▲휠체어 타고 숲으로 가요

 

그늘지고 시원한 곳이 최고인 뜨거운 여름철! 장애인들도 마음껏 숲을 느끼며 힐링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는 장애인들이 걷고, 체조도 한다. 수어통역도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충청북도 제천의 ‘치유의 숲’으로 여행 온 영주 씨. 그녀의 소원은 전망대에서 딱 트인 경치를 보는 것이다. 전동휠체어로 안전하게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한편, 경상북도 예천에서는 지적장애인 맞춤형 감각놀이가 진행된다. 평소 접하기 힘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 현장 속으로 떠나본다.

 

▲모두 함께 놀자, 무장애 통합 놀이터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있다. 입구에 단차와 턱이 없어, 휠체어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바구니 그네, 회전무대 등 누구나 탈 수 있는 놀이기구까지 구비되어 있는 통합 놀이터다.

 

노는 것을 한창 좋아할 나이인 7살 정훈이가 사는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는 계단이 있다. 휠체어나 유모차가 들어갈 수 없어, 다른 아이들과 함께 놀고 싶지만 바라만 볼 수밖에 없다.

 

2016년 서울어린이대공원 ‘꿈틀꿈틀 놀이터’를 시작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통합 놀이터가 생겨나기 시작했지만, 현재 전국 무장애 통합 놀이터는 약 20곳뿐이다. 장애아도 마음껏 놀 수 있는 무장애 통합 놀이터의 현주소를 취재해본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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