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호남의 젖줄 아름다운 섬진강이 흐르고 첩첩산중疊疊山中, 채계산과 용궐산, 강천산이 맞닿은 곳 전라북도 순창!
동쪽으론 남원시, 서쪽으론 정읍시, 서남쪽으론 담양군, 남쪽으론 곡성군, 북쪽으론 임실군을 만나고 있는 곳
순창하면 딱~ 떠오르는 ‘순창고추장’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순창고추장만 아는 당신을 위한 순창 여행 바이블! 순창의 숨겨진 특별한 매력을 찾아 떠나본다!
* 방송일시: 2022년 7월 25일(월) 밤 10시 45분 EBS1
순창하면 ‘순창고추장’만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고추장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순창고추장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부터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인심 훈훈한 순창오일장까지!
뜨거운 햇살 아래 녹음 짙은 산과 들, 금계국의 물결까지~이토록 아름다운 순창으로 떠나보자!
해발 645m, 용이 거처하는 산 ‘용궐산’. 국내 최초의 잔도 하늘길이 있다!?
험난한 바위산에 끝도 없이 펼쳐지는 계단을 올라 과연, 계숙~ 하늘과 맞닿을 수 있을까?
♬음악에 맞춰 내 인생을 노래해~♬
평균 나이 72세~ 맛터사이클을 접수하러 순창 할미넴이 왔다!
할머니들의 인생을 녹여 스~웨그 넘치는 랩 가사로 승화한 할미넴들과 랩 배틀!
랩 하랴~ 농사지으랴~ 바쁜 할미넴들을 위해 잡초 제거에 나선 계숙!
뜨거운 햇살 아래, 흥겨운 노래로 무더위를 달래고~ 열심히 잡초를 뽑는 할미넴과 계숙!
100년 역사를 간직한 순창오일장
가는 날이 장날이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계숙!
전국 팔도에서 장날만을 기다린다는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이는 순창오일장~
쫄깃한 맛을 자랑하는 족발부터~ 65년, 3대째 연탄불에 전통 유과를 만들고 있는 곳까지!
바쁘다 바빠~ 발길, 손길 그리고 먹방도 멈출 수 없는 계숙이다!
순창 시장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 피순대!
그 옛날, 순창민들의 주린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던 서민 음식, 순댓국!
3대째, 순창 시장을 지키고 있는 순댓국집에서 맛보는 피순댓국 맛은?!
그런데~ 아르바이트생인 줄 알았던 20대 직원이 알고 보니 사장님?
한창 놀 나이~ 음식점을 물려받게 된 그녀의 특별한 사연을 들어본다.
“조금 벌어서 조금만 먹고살고 싶다”
83년, 세월을 간직한 여관을 찾은 계숙!
늦은 밤, 툇마루에 앉아 주인장과 함께 여관의 역사와 그녀만의 독특한 운영 철학을 들으며 이야기꽃을 피워보는데...
♬ 그녀를 만나기 100m 전 ~♬
장미꽃 한 송이 들고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계숙!
그녀를 두근두근하게 한 사람은 누굴까?
바로, 70~80년대를 주름잡던 인기 발라드 가수~ 이상우!
알고 보니 토끼띠~ 동갑내기?!
동시대를 함께 살았던 두 친구의 순창 여정이 시작되는데...
이들이 처음 찾은 곳은 순창의 전통 고추장 민속 마을
해를 거듭할수록 강한 감칠맛이 돈다는 고추장도 맛보고 고추장으로 담근 매실, 더덕, 참외장아찌 등 각종 장아찌를 맛보는데...
고추장 맛을 봤으니~ 순창고추장으로 만든 음식도 맛볼 차례!
몸에 좋은 인삼, 대추 등 27가지 재료가 들어간 연잎밥과 고추장으로 만든 고추장불고기 등 직접 재배한 싱싱한 재료들로 한 상 가득~ 은은한 연잎 향을 머금은 연잎 밥상, 맛은 어떨까?!
순창의 숨은 비경이 있는 곳!
섬진강이 흐르는 장군목 유원지를 향해 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두 사람
장구의 잘록한 허리 부분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장군목’
수만 년 동안 물결이 빚어 놓은 독특한 모습이 신비하기만 하다!
새~빨간 순창 고추장을 닮은 다리가 있다?!
높이 90m, 국내 최장 270m 길이를 자랑하는 채계산 출렁다리~
538계단을 오르면 닿는 출렁다리에 도전장을 내민 두 사람
조심스레 한 걸음 떼보지만 이내, 흔들흔들~ 출렁다리가 바람에 흔들리는데...
급작스레 밀려드는 공포심을 견디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우리가 잘 몰랐던,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어지는 반전 매력 여행지, 순창으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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