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6 21:30 (토)
[영상뉴스] 동물극장 단짝, 강원도 영월군의 망경대산 동물 커플, ‘원앙’ 두 쌍
[영상뉴스] 동물극장 단짝, 강원도 영월군의 망경대산 동물 커플, ‘원앙’ 두 쌍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9.03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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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안녕하세요 인터넷언론사 스페셜타임스의 영상뉴스팀 입니다.

 

이번 소식은 동물극장 단짝, 강원도 영월군의 망경대산 동물 커플, ‘원앙’ 두 쌍 관련 뉴스입니다.

 

깊고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는 강원도 영월군의 망경대산.

 

해발 815미터 산중에 아름다운 통나무집 한 채가 있습니다. 주변에 민가 하나 없이 오직 덩그러니 자리 잡은 이 집의 주인은 이현진, 김대원 부부입니다. 두 사람이 이곳에 정착한 건 9년 전. 답답한 도시를 떠나 자연에서 살고 싶단 마음 하나로 산에 들어왔습니다.

 

‘내가 살 집은 내가 만든다’라는 일념으로, 집 짓는 기술을 배워 손수 통나무집을 지었다는 남편 현진 씨. 전기도 수도도 없던 정글 같은 산속을 부부의 낙원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결혼생활 20년 차 부부임에도 여전히 눈만 마주쳐도 꿀이 뚝뚝, 한 쌍의 원앙 부럽지 않은 금슬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이 집엔 부부 못지않은 원앙 한 쌍이 더 있습니다. 반려견 ‘통이’와 반려묘 ‘나비’다. 누가 개와 고양이는 상극이라 했던가? ‘견묘지간’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늘 붙어 다닌다는 두 녀석. 밥을 먹을 때도, 산책하러 나갈 때도 늘 함께입니다. 심지어, 현진 씨가 만들어 준 개집에서 잠까지 같이 잔다고. 서로 챙겨 주고 보듬어주는 모습이 부부와 꼭 닮은 개와 고양이 커플, 사람도 동물도 깨가 쏟아지는 산속의 러브하우스를 찾아갑니다.

 

부부가 도시에서 살 때부터 키웠다는 열다섯 살 반려견, 통이.

 

워낙 아내 대원 씨를 좋아해, 한때는 ‘대원 씨 껌딱지’라 불렀습니다. 그런 통이의 관심사가 바뀐 건 3년 전. 새끼 고양이 ‘나비’가 새 식구로 들어오면서부터입니다. 둘 다 수컷인데다, 나이 차이는 무려 열두 살입니다. 묘한 궁합을 자랑하는 두 녀석이 부부는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둘 사이를 뒤흔들 뉴페이스가 등장했습니다. 아랫마을 부부가 ‘엘리자베스’라는 암컷 반려견을 데리고 놀러 온 것이다. 엘리자베스의 새침한 매력에 퐁당 빠진 통이는 나비는 나 몰라라, 엘리자베스의 뒤꽁무니 쫓아다니기에 바쁩니다. 숨어서 둘을 지켜보던 나비의 속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데, 통이는 토라진 나비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을까?

 

산속 생활을 택하고 살 집을 직접 지으면서 자연스레 목수의 삶을 살게 된 현진 씨. 집 짓는 솜씨가 소문이 난 후론 알음알음 건축 의뢰가 들어올 정도로 실력이 수준급입니다. 그런 현진 씨가 새집 짓기에 돌입했습니다.

 

새집의 주인은 통이와 나비입니다. 두 녀석의 두 번째 보금자리인 트리 하우스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손수 나무를 재단하고 짜 맞추는 기초 공사만 해도 꼬박 이틀, 완성까지는 며칠의 시간이 더 걸린다는데...반려동물의 집을 짓는 것 치곤 대장정입니다. 과연, 통이와 나비는 무사히 새집의 입주식을 치를 수 있을까?

 

해발 800미터 깊은 산속 사람과 동물 커플, ‘원앙’ 두 쌍의 알콩달콩 로맨스는 9월 3일 토요일 저녁 8시 5분 '동물극장 단짝'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상 스페셜타임스의 영상뉴스팀이었습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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