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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비즈니스 리뷰, 이종혁의 지속 가능한 세상을 원한다면, 캠페인하라
EBS 비즈니스 리뷰, 이종혁의 지속 가능한 세상을 원한다면, 캠페인하라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9.26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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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BS1 '비즈니스 리뷰'
사진= EBS1 '비즈니스 리뷰'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오는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밤 12시 15분 EBS1 <비즈니스 리뷰>에서 이종혁의 “지속 가능한 세상을 원한다면, 캠페인하라” 편이 방송된다.

 

전례 없는 변화의 시대에 다양한 공공 문제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사회 변화를 위한 여러 움직임도 함께 전개 중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바로 ‘캠페인’이 있다.

 

급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방지하고자 ‘양옆을 살펴요’라는 공공 캠페인이 시행됐다. 차도로부터 약 1m 떨어진 횡단보도 앞 인도에 노란 발자국과 정지선을 그리는 방식이다. 아이들은 놀이를 하듯 노란 발자국에 서서 신호를 기다렸고 안전한 등하굣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다. 노란 발자국 설치 후 전년 대비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 약 21.2%가 감소했고, 해당 캠페인은 서울시까지 확산되었다.

 

사람들은 ‘캠페인’을 흔히 일방적이거나 전통적인 방식이라 인식한다. 하지만 지금의 캠페인은 ‘양옆을 살펴요’와 같이 진화하는 공공 문제에 대응해 간단한 메시지와 내용으로 사람들의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공중의 주도로 시행되는 공공 캠페인 및 프로젝트가 증가하며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BS 비즈니스 리뷰> ‘지속 가능한 세상을 원한다면, 캠페인하라’ 편에서는 이종혁 교수와 함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공공 문제 해결 사례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캠페인의 중요성과 실천 방향성을 함께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22년 9월 26일(월) ~ 9월 29일(목) 밤 12시 15분, EBS1

이종혁

광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공공소통연구소 소장

 

<주요 저서> 『캠페인 인문학』

 

▷ 세상을 바꾸는 작은 질문들 (9월 26일(월) 방송)

 

최근 아이들의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문제의식을 가진 ‘브룩 새넌’은 다른 부모와 함께 아이들의 스마트폰 구매 시기를 ‘중2까지 기다리자’(Wait Until 8th)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가정이 점차 늘어났고, 이내 그들만의 공동체를 형성하며 사회 변화를 주도했다. 캠페인의 성공 배경에는 작은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한 질문들이 있었다. 그녀는 계속해서 ‘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이 필요할까?’ ‘저학년생에게 스마트폰이 필요한 이유는?’과 같은 질문을 던졌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부모들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다. 이처럼 좋은 질문을 시작으로 사회 변화를 이뤄낸 여러 사례를 살펴보며 세상의 소통을 바꾸는 캠페인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본다.

 

▷ 나눔이 지속 가능하려면 (9월 27일(화) 방송)

 

매년 겨울이 되면 뉴스에서 목격되는 장면이 있다. 바로 사랑의 ‘연탄 나르기 캠페인’이다. 이는 대표 사회 공헌활동 중 하나로 오랜 역사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밖에도 색다른 아이디어로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봉사활동이 있다. 바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다. 이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매일 우유 하나를 무료로 배달한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들의 영양 보충은 물론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며 고독사의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이처럼 전통적인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캠페인 사례에 대해 살펴본다.

 

▷ 편견을 깨는 해시태그의 힘 (9월 28일(수) 방송)

 

세상의 편견을 깨는 해시태그 운동들이 활발히 전개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ILookLikeAnEngineer’가 있다. 미국의 한 IT 업체에서는 자사 여성 엔지니어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는데, 이를 본 대중들은 그녀가 엔지니어처럼 생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광고의 당사자였던 ‘이시스 웽거’는 여성 엔지니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자 자신의 사진을 ‘#ILookLikeAnEngineer’와 함께 SNS에 게재했다. 이후 많은 이들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 이슈에 직면하는 해시태그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작은 해시태그 기호로 변화를 일으킨 사례들을 살펴보며,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메시지 나눔의 힘에 대해 알아본다.

 

▷ 누구나 캠페인 할 수 있다 (9월 29일(목) 방송)

 

작은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해 캠페인으로 큰 변화를 일으킨 사례가 있다. 바로 국내에서 시행된 ‘스마일 프로젝트’다. 본 프로젝트는 빗물받이 옆에 스마일 모양의 스티커를 부착해 ‘웃는 얼굴에 담배꽁초와 침을 뱉으시겠습니까?’라는 문구를 함께 기재한 활동이다. 그리고 이는 빗물받이 환경 개선을 위해 실행된 사례로 도시 담배꽁초 감축에 기여했다. 이 캠페인의 가장 큰 특징은 공중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라는 것이다. 이처럼 시민들의 주도로 실천된 사회 변화 캠페인 사례를 살펴 보고, 지속 가능한 사회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캠페인의 중요성에 대해 파헤쳐본다.

 

<EBS 비즈니스 리뷰> ‘지속 가능한 세상을 원한다면, 캠페인하라’ 편에서는 이종혁 교수와 함께 공공 문제에 대처하는 지속 가능한 움직임들과 세상을 바꾸는 캠페인의 힘에 대해 알아본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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