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40 (목)
후후, 3분기 스팸 통계 발표 개미투자자 울리는 '주식/투자' 스팸 342만여 건
후후, 3분기 스팸 통계 발표 개미투자자 울리는 '주식/투자' 스팸 342만여 건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10.2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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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브이피(대표 김진국, www.vp.co.kr)가 2022년 지난 3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28일 발표했다. 브이피는 3분기 전체 스팸 신고 건수는 744만 건이며, 작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역대 최다 스팸 신고 건수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 대비로는 약 100만 건 이상 감소한 수치이다.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브이피(대표 김진국, www.vp.co.kr)가 2022년 지난 3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28일 발표했다. 브이피는 3분기 전체 스팸 신고 건수는 744만 건이며, 작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역대 최다 스팸 신고 건수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 대비로는 약 100만 건 이상 감소한 수치이다.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브이피(대표 김진국, www.vp.co.kr)가 2022년 지난 3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28일 발표했다. 브이피는 3분기 전체 스팸 신고 건수는 744만 건이며, 작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역대 최다 스팸 신고 건수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 대비로는 약 100만 건 이상 감소한 수치이다.

 

3분기에 가장 많이 신고된 스팸유형은 ‘주식/투자’ 관련이다. 고유가, 고금리 등 영향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불안한 개인의 투자심리를 이용한 ‘주식/투자’ 스팸이 전체 신고 건수 중 가장 많은 342만여 건을 기록, 약 4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3분기 이후 계속해서 건수와 비중 이 증가 추세다.

 

가장 눈에 띄게 비중이 증가한 신고 유형은 ‘불법 게임, 도박’, ‘유흥업소’ 등 불법 유흥 홍보성 스팸이다. 지난 4월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점차 완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사행성 게임이나 유흥업소 관련 스팸이 늘어 전분기 대비 약 15% 증가한 108만 건이 신고되었다.

 

반면, ‘대출권유’ 스팸 신고는 130만여 건을 기록하며 200만여 건이었던 전분기 대비 약 33%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지난 5월 1.75%에서 10월 기준 3.0%까지 큰 폭으로 오르며 개인 대출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한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전년 동기 240만여 건, 올해 1분기 대비 193만여 건 대비로도 각각 110만여 건(46%↓), 63만여 건(33%↓) 감소한 수치이다.

 

그 외 ‘대리운전’ 관련 스팸 신고는 3분기 1.3만여 건을 기록하며 전분기 1.7만여 건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 8천여건 대비로는 약 48% 증가했다. 연말연시 본격적으로 각종 모임이 증가하는 4분기에는 ‘대리운전’ 스팸 신고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브이피는 “보이스피싱이나 투자사기 등 스팸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후후 앱을 이용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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