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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격투기 전설 함서희 “일본 방송스타, 욕심이 지나쳐”
[영상뉴스] 격투기 전설 함서희 “일본 방송스타, 욕심이 지나쳐”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11.12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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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안녕하세요 인터넷언론사 스페셜타임스의 영상뉴스팀 입니다.

이번 소식은 격투기 전설 함서희 “일본 방송스타, 욕심이 지나쳐” 관련 뉴스입니다.

여자종합격투기 레전드 함서희(35)가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에서 맞붙을 12살 어린 상대에게 조급한 마음을 버리라 충고했습니다.

함서희는 오는 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163번째 넘버링 대회 메인카드 제2경기(아톰급)를 통해 2018년 일본 리얼리티프로그램 ‘격투대리전쟁’ 시즌3 우승자 일본 히라타 이쓰키(23)와 대결합니다.

2021년 3분기까지 종합격투기 아톰급 세계 1위로 평가됐던 월드클래스 함서희입니다. “원챔피언십에는 훌륭한 선수가 많은데도 공식랭킹 진입을 쉽게 생각하는듯하다”며 히라타의 마음가짐을 지적했습니다.

원챔피언십은 챔피언을 제외한 체급별 상위 5명을 대상으로 공식랭킹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히라타는 “아톰급 2위 함서희를 이겨 종합격투기 랭킹에 들겠다”고 말하는 중입니다. 함서희는 “욕심이 많다. 목표를 너무 높게 잡는 것 같다”며 실력에 어울리지 않는 꿈을 꾼다고 꼬집었습니다.

히라타는 격투대리전쟁에서 더블지 아톰급 챔피언 한국 박보현 케이원 45킬로그램 타이틀 도전자 일본 미오 쓰무라 DEEP 44킬로그램 타이틀 도전자 일본 미즈키 후루제와 경쟁을 이겨냈습니다. 원챔피언십 데뷔 후에는 토털 워리어 컴뱃 아톰급 챔피언 미국 앨리스 앤더슨한테 승리했습니다.

함서희는 “격투기를 포함한 모든 운동선수는 학습 곡선이 있다. 히라타는 앞으로 쌓을 경험과 이정표가 더 많다. 차근차근 배우면서 위로 올라가겠다고 마음을 먹어야 (기량과 이름값 측면에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상대에게도 통할 수 있는 기술과 정신력을 갖출 수 있다”며 조언해줬습니다.

아마추어 1승 및 격투대리전쟁 3승을 포함하여 히라타는 2018년 이후 종합격투기 10승 1패하고 있습니다. 함서희는 상승세에 취해 참을성을 잃으면 아직 20대 중반도 되지 않은, 한참 배울 것이 많은 시기에 정말로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고 얘기해준 것입니다.

함서희는 랭킹 3위 필리핀 데니스 삼보앙가(25)한테 2연승을 거둬 원챔피언십 타이틀 도전권을 인정받고도 히라타와 조정 경기를 갖습니다. 아톰급 챔피언 미국 캐나다 안젤라 리(한국어명 이승주·26)가 두 체급 석권을 위해 지난 10월 스트로급 챔피언 중국 슝징난(34)과 싸웠다가 지면서 상황이 복잡해졌습니다.

안젤라 리는 슝징난과 치열한 5분 5라운드 승부를 펼친 만큼 회복 시간이 필요합니다. 함서희는 “(혹시라도 지면) 잃을 것이 크다며 이번 대결을 많이들 말렸다. 물론 원챔피언십 챔피언 등극은 정말로 중요한 목표지만, 매 경기는 똑같이 소중하고 배울 것이 있다고 믿는다”며 타이틀전을 기다리지 않고 히라타와 싸우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상 스페셜타임스의 영상뉴스팀이었습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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