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1:30 (화)
유쾌한 비블리컬 뮤지컬 '루쓰' 캐스팅 라인업 공개! 선예-김다현-이지훈-엄태리 출연!
유쾌한 비블리컬 뮤지컬 '루쓰' 캐스팅 라인업 공개! 선예-김다현-이지훈-엄태리 출연!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11.16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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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루쓰'
뮤지컬 '루쓰'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뮤지컬 <루쓰>가 전 배역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루쓰>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야심 차게 준비한 창작뮤지컬이다. 창작뮤지컬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고전인 바이블 ‘룻기’를 원작으로 하며 만국 공통어인 가족 간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특히 루쓰와 보아스의 사랑이야기를 로맨틱 코메디 특유의 유쾌함으로 풀어내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루쓰>는 2023년 3월 본 공연을 위해 전 배역 오디션을 실시해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방인이라 무시 받는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당찬 여인 ‘루쓰’ 역에는 선예와 정지아가 캐스팅되었다. 

 

국민 걸그룹 원더걸스의 메인보컬로 활동하며 다수의 히트곡으로 이름을 알린 선예는 결혼과 출산으로 생긴 공백을 딛고 최근 솔로가수 복귀에 성공하였다. 검증된 실력파 뮤지션 선예의 이번 뮤지컬 <루쓰> 도전은 그 자체로 진취적이고 강인한 여성 주인공 ‘루쓰’와의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또 한 명의 ‘루쓰’인 정지아는 맨하탄 음대 성악과 출신의 인재로 뉴욕에서 당당하게 오페라 ‘헛소동(Much Ado About Nothing)’의 여주인공을 맡아 실력을 인정받았다. 혜성같이 나타난 뮤지컬계의 유망주로 이번에는 ‘루쓰’ 역으로 분해 뮤지컬계의 스타 탄생을 예고한다. 

 

루쓰와 사랑에 빠지는 베들레헴의 1등 신랑감 ‘보아스’ 역은 김다현과 이지훈이 연기한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헤드윅’, ‘라카지’ 등 다수의 작품에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다현은 ‘보아스’ 역 뿐만 아니라 뮤지컬 <루쓰>의 공동연출로도 맡아 화제가 되고있다. 더욱 업그레이된 가창력과 원숙한 연기력 위에 연출의 시선까지 두루 갖춘 김다현 표 ‘보아스’의 완성도가 기대를 자아낸다. 

 

‘엘리자벳’, ‘광주’, ‘엑스칼리버’ 등 다수의 대형 작품에서 존재감을 입증한 이지훈은 ‘루쓰’와 사랑에 빠진 ‘보아스’의 모습을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표현할 예정이다. 사랑스럽고 유쾌하지만 사랑의 고난 앞에 때로는 진중한 ‘보아스’와 완벽하게 동화될 모습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해진다.  

 

며느리 루쓰를 향해 신적인 사랑을 베푸는 시어머니 ‘나오미’ 역은 ‘돈주앙’ ‘빨래’ 등에서 연기와 가창력을 검증 받은 바 있는 엄태리가 맡았다. 엄태리는 <루쓰>의 트라이아웃 공연때부터 함께 한 내공으로 이 시대 시어머니와 며느리들에게 유쾌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보아스의 사촌이자 라이벌인 ‘아비람’ 역에는 박인배와 강동우가 이름을 올렸다. ‘넥스트 투 노멀’, ‘리차드 3세’ 등 코미디부터 정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박인배는 완벽한 스펙을 갖췄음에도 ‘보아스’에 대한 열등감으로 괴로워하는 ‘아비람’을 다채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뮤지컬 ‘삼총사’에서 악역 리슐리외 역할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긴 강동우는 ‘보아스’를 무너뜨리기 위해 비열한 계략을 꾸미는 ‘아비람’을 연기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썸씽로튼’, ‘맨 오브 라만차’ 등에서 맑은 목소리와 인상적인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 정원영이 베들레헴의 수호천사이자 전능자가 파견한 천사장 ‘미가엘’을 연기한다. 정원영은 ‘미가엘’이 인간으로 현현한 ‘엘리에셀’을 통해 무대에서 마음껏 끼를 발산할 계획이다. 

 

예루살렘 최고 가문의 외동딸이자 보아스를 짝사랑하는 ‘브닌나’ 역에는 춤과 노래실력을 모두 갖춘 독보적인 매력의 정단영과 ‘빨래’,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대학로의 스테디 작품에 출연하며 실력을 다진 뮤지컬 신예 박찬양이 이름을 올렸다. 

 

돈을 최고의 가치라 여기는 나오미의 둘째 며느리 ‘오르바’ 역은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 들며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는 안솔지와, 점점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가는 탄탄한 기본기의 박하나가 연기한다. 

 

아비람의 부하 ‘느다넬’ 역에는 중소극장을 아우르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낸 김정민과 <루쓰>의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함께한 안도진이 참여한다. 아비람이 출세의 지름길이라 믿으며 절대 충성하는 ‘느다넬’을 연기해 극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루쓰>의 총괄 프로듀서인 힘컨텐츠의 윤현진 대표는 고전의 탄탄한 힘 위에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할 명품 창작 뮤지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만국 공통의 언어 ‘사랑’을 이야기 하는 뮤지컬 <루쓰>는 2023년 3월 5일부터 4월 2일가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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