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7 19:40 (금)
KBS 다누리 특집 사이트 '다누리 MOON을 열다' 오픈
KBS 다누리 특집 사이트 '다누리 MOON을 열다' 오픈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12.03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S 다누리 특집 사이트 '다누리 MOON을 열다' 오픈
KBS 다누리 특집 사이트 '다누리 MOON을 열다' 오픈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8월 5일 발사 이후 4개월가량을 비행한 다누리는 오는 17일 달 궤도 진입 기동을 시작, 31일 임무궤도에 안착할 예정이다. 이후 다누리는 내년 1월 1일부터 1년 동안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다누리는 우리나라가 대기권을 벗어나 수행한 우주탐사의 첫걸음이자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지난 8월 발사 이후 내년 12월 임무를 마무리하기까지 다누리의 모든 과정은 우리나라 우주탐사 역사의 중요한 순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KBS는 다누리 달 탐사 과정 전반을 기록하고, 관련 정보를 더욱 깊고 풍부하게 전달하기 위해 <다누리 MOON을 열다> 특집 사이트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를 기획했다.

 

■ 인터랙티브 실시간 궤적과 3D 그래픽

 

우선 다누리가 미국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는 순간부터 달 궤도에 진입하기까지 항행 과정을 실시간 인터랙티브 궤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탄도형 달 전이(WSB/BLT)’ 궤도를 선택한 다누리는 누적 거리 600만km 가량을 비행해 달 궤도에 진입한다. 전체 4개월여 비행 동안 있었던 주요 기동들과 순간들을 살펴볼 수 있고 다누리의 실시간 비행 기록과 현재 위치를 볼 수 있다. 비행 동안 발표한 관측 자료들도 궤도 위에서 접할 수 있다.

 

컴컴한 우주 공간에 떠 있는 다누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페이지도 준비됐다. 다누리의 전체 모습을 3D 그래픽으로 볼 수 있고, 달에 도착해 탑재체가 수행할 과학 임무에 대해서는 연구 책임자의 설명을 토대로 전문적이고 상세한 설명을 담았다.

 

다누리가 탐사 과정에서 내놓은 각종 관측 기록들도 한 자리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했다. 이미 다누리는 지난 4개월 동안 인상적인 성과물을 잇달아 내놨다. 고해상도카메라(LUTI)로 지구-달 사진을 촬영했고, 우주인터넷 탑재체 시험, 자기권계면 자기장 측정, 감마선 폭발 관측 등을 수행했다.

 

KBS 다누리 특집 페이지는 이들 관측 기록은 물론, 앞으로 공개될 관측 기록들도 차례대로 업로드해 다누리의 전체 탐사 결과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전 세계 달 탐사 현황과 개발진 심층 인터뷰

 

다누리 탐사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7번째 달 탐사국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달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로, 달 탐사는 심우주 탐사의 시작이기 때문에 그동안 세계적으로 100여 번의 탐사 시도가 있었다.

 

KBS '다누리 MOON을 열다' 특집 사이트는 세계 달 탐사의 전개 과정과 현재 우리나라의 기술적 위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로 제작했다. 국가별, 탐사선별, 성공 여부로 나눠 인류의 달 탐사 역사를 쉽게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는 미 아르테미스 등 현재 진행 중인 탐사 임무들도 실시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이 실제 발사되기까지는 많은 과학자와 공학자의 노력이 뒷받침됐다. 다누리는 본체와 탑재체 6개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미 나사가 만든 탑재체 '섀도우캠'을 제외한, 본체와 탑재체 5개를 자력 개발했다. 이들 탑재체 개발에는 항우연 외에도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경희대학교 등의 기관들이 참여했다.

 

KBS는 이들 개발진이 전하는 전문적이고 상세한 목소리를 담았다. 달 탐사선을 독자 개발하기까지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헤쳐 나갔는지, 다누리 탐사선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과학자들의 경험을 사이트에 실었다.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NASA 등의 자료 활용

 

다누리 위치 정보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제공하는 추정치로, 누적 이동 거리와 속력은 지구 관찰자 기준이다. 다누리의 실제 이동 방향과 속도는 심우주지상안테나로 수신한 관측 데이터를 분석해 파악되고, 분석에 이틀 정도 시간이 걸린다.

 

항행 타임라인과 심우주 통신, 우주 인터넷의 그래픽은 이해를 돕기 위한 개념도다. 천체와 탐사선, 안테나의 크기와 거리, 비율, 속도가 실제와 다를 수 있다.

 

다누리 본체와 탑재체, 관측 자료는 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탑재체 개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경희대학교,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의 공식 자료 또는 연구자 제공 자료다.

 

세계 달 탐사 현황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제공한 자료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했다. 달의 기존 관측자료와 사진은 NASA가 공개한 자료를 출처를 표기해 사용했다.

 

노현지 KBS 뉴스시스템개발부 기획자는 "달 탐사라는 주제를 어떻게 하면 쉽고 흥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지에 주안점을 뒀다"며 "사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요소 등을 삽입해 최대한 동적으로 다누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다누리 MOON을 열다' 특집 사이트 (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는 다누리의 임무 관련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jjubika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