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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중국과 EU, 글로벌 도전에 맞서 유대 강화 목표"
CGTN "중국과 EU, 글로벌 도전에 맞서 유대 강화 목표"
  • PR Newswire
  • 승인 2022.12.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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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22년 12월 5일 PRNewswire=연합뉴스) 이달 1일, 중국과 유럽연합(EU)은 다양한 글로벌 도전에 맞서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을 촉구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과의 만남에서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세계가 도전에 직면할수록, 중국과 EU 관계의 글로벌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20차 중국공산당(CPC)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EU 수장으로서, 샤를 미셸 상임의장은 "EU는 중국의 신뢰할 수 있고 예측 가능한 협력 동반자가 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올바른 인식 유지 및 차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

시 주석은 중국과 EU 간 관계 발전을 추진하는 데 있어, 먼저 올바른 인식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EU 사이에 근본적 의미에서의 전략적 차이나 갈등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지배나 패권을 추구하지 않으며, 자국의 제도를 전파하고자 시도한 적도 없다"면서 "이는 앞으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 주석은 "중국은 EU의 전략적 자율성을 지지하면서, 유럽의 단합과 번영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일부 사안에 대해 양측의 견해가 다른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하며, EU가 건설적인 방식으로 소통과 조정을 유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미셸 상임의장의 방문에 앞서, 시 주석은 11월 중순에 열린 제17차 G20 정상회의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포함한 EU 국가의 여러 정상과 개별적으로 직접 회담을 가졌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11월에 중국을 방문했다.

시 주석은 숄츠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은 항상 유럽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로 간주하고 있다"며, "EU의 전략적 자율성을 지지하고, 유럽의 안정과 번영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미셸 상임의장은 시 주석에게 "EU는 '상호 존중과 솔직함의 정신으로' EU와 중국 관계의 다양한 측면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에 대해 중국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셸 상임의장은 "EU는 전략적 자율성을 추구하며, 자체 역량을 구축함으로써 유럽 통합을 추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EU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력 촉진, 조정 강화

시 주석은 거시경제 정책 조정을 강화하고, 시장, 자본, 기술에서의 보완성을 높이며, 디지털 경제, 녹색 개발, 환경 보호, 신에너지, 인공지능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EU에 촉구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EU의 글로벌 관문(Global Gateway) 전략과의 더 큰 시너지를 위해 EU가 일대일로(Belt and Road) 협력 및 글로벌발전이니셔티브(Global Development Initiative, GDI)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지난 4월, 미셸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의 화상 회담에서, 시 주석은 EU와 중국의 발전 전략 사이에 더 큰 시너지를 추구하는 한편, 중국의 새로운 발전 철학 및 패러다임과 EU의 개방형 전략 자율성을 위한 무역 정책 간에 더 많은 상호보완성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미셸 상임위원장은 에너지 위기, 기후 변화, 공중 보건 및 기타 전 세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을 강화할 것을 강조하며 "EU는 중국과 협력하며, EU와 중국 간 투자 협정을 위한 프로세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EU는 활발한 경제 협력을 유지해 왔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EU의 최대 교역국이 됐으며, 중국-EU 간 무역 규모는 사상 최대치인 8천281억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과 EU는 2021년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8.5%와 17.8%로, 세계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로 큰 경제를 이루고 있다.

또한 양측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시 주석은 "위기에 대한 정치적 해결이 유럽의 이익과 유라시아 모든 국가의 공동 이익에 가장 잘 부합할 것"이라며, "중국은 중재적 노력을 강화하고, 유럽의 균형 있고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안보 구조를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EU의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은 평화의 편에서 자체적인 방식으로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2-12-01/Xi-holds-talks-with-European-Council-President-Michel-1fpcvVrf30s/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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