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20 (금)
[방송리뷰] '화요일은 밤이 좋아' 홍지윤, 1주년 맞아 자갈치 아지매로 파격 변신
[방송리뷰] '화요일은 밤이 좋아' 홍지윤, 1주년 맞아 자갈치 아지매로 파격 변신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12.07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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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50회
사진=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50회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50회 <첫 번째 생일 파티> 특집에서는 국민가수 김수희, 트롯 신사 최성수, 댄스트롯 최강자 서지오, 버터 왕자 신성, 국민 병아리 이병찬 그리고 조700 신화의 주인공, 조항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화밤 100점 명예의 전당 멤버들이 총출동해 미스트롯2 멤버들과 함께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  

 

화밤 1주년 특집 오프닝은 미스트롯2 멤버 6인의 개성만점 갈라쇼가 장식했다. 연패공주 홍지윤은 사랑스러운 <공주는 외로워> 무대를 꾸몄고, 고음 여신 은가은은 아이유의 <좋은 날> 3단 고음을 완벽 소화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기 호랑이 김태연은 <범 내려 온다>를 열창하며 국악 트롯의 진수를 보여줬다. 캡사이신 보이스 김의영은 <고추> 무대를 통해 전매특허 매운맛 목소리를 뽐냈다. 트롯 디바 별사랑은 <콩깍지> 무대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고, 퍼포먼스 퀸 황우림은 청하의 <벌써 12시> 무대로 화려한 댄스 실력을 보여줬다. 미스트롯2 멤버들은 <화개장터> 무대를 통해 1년 동안 화밤에 많은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서 화밤의 첫 번째 생일파티를 축하하기 위해 버터 왕자 신성이 등장했다. 나훈아의 <사랑>을 선곡한 신성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버터 눈빛을 선보였다. 신성이 마지막 소절 “내 사랑아”를 부르자, 별사랑은 “저 부르셨어요?”라고 말하며 무대에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신성은 “별사랑아”라고 말하며 화답했고 미리 준비한 해바라기를 별사랑에게 건네 설렘을 유발했다. 별사랑과 짝꿍이 된 신성은 “화밤은 화룡점정”이라며 화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댄스트롯 최강자 서지오는 <따라따라와> 무대를 완벽 소화하며 넘치는 카리스마와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서지오는 “나에게 화밤은 에너지 마켓”이라며 출연할 때마다 힘이 난다고 말했고 짝꿍으로 황우림을 선택했다. 트롯 신사 최성수는 <여정> 무대를 통해 짙은 감성과 촉촉한 보이스를 선보였다. 지난 번 출연 당시 귀여운 댄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최성수는 또 한 번 1주년 축하 댄스를 펼쳤고, 짝꿍으로 은가은을 선택했다. 

 

국민 병아리 이병찬은 <처음 본 순간>을 열창하며 상큼한 무대를 꾸몄다. 지난 번 출연 당시 100점의 불행 요정으로 출연진에게 충격을 안겼던 이병찬은 이번 특집에서는 상대팀에게 불행을 안기겠다며 호언장담했다. “화밤은 뜨거운 밤”이라고 말한 이병찬은 짝꿍 김태연에게 꽃을 전달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국민가수 김수희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열창하며 시원한 가창력의 진수를 보여줬다. 20년 전 해외 공연에서 착용했던 화려한 의상을 입은 김수희는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완벽한 핏으로 눈길을 끌었고, 짝꿍으로 홍지윤을 선택했다. 조700 신화의 주인공 조항조는 나훈아의 <가라지>를 열창하며 짙은 감성과 명품 가창력을 뽐냈다. MC 장민호가 조800이 가능하겠냐고 묻자, “지난 번에 97점을 받았는데 행운 점수 3점을 추가로 받아 100점이 됐다. 100점은 나의 운명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항조는 “화밤은 나의 터닝포인트”라고 말했고, 김의영과 짝꿍이 되었다.

 

특히 이번 1주년 특집은 각 라운드 승자를 위한 푸짐한 선물을 준비해 출연진을 열광시켰다. <1:1 데스매치> 첫 대결에서는 이병찬이 김의영을 지목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병찬은 “김의영 너 나와”라며 패기 넘치는 연하남 매력을 어필했고 달달한 우유 보이스로 캡사이신 보이스를 이기겠다고 말했다. 김의영은 이병찬을 위한 노래 <연하의 남자>를 선곡했고 노련한 가창력과 상큼한 무대 매너를 뽐냈다.

 

96점을 받은 김의영에 맞서 연하남 이병찬은 “누나의 메시지에 제 목소리로 화답하겠다”고 말하며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MC붐이 몇 살 연상까지 가능하냐고 묻자, 이병찬은 “30살까지 가능하다”고 말해 연상의 출연자들을 설레게 했다.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를 선곡한 이병찬은 달달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무대 매너로 여심을 녹였고 99점을 차지했다. 무대가 끝난 후 김의영이 이병찬에게 자신을 바라보고 노래를 부른 이유에 대해 묻자, 이병찬은 “김의영의 연하의 남자가 바로 저였습니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당황시켰다.

 

두 번째 대결에서 홍지윤은 신성을 지목했다. 신성은 별사랑의 단독 응원을 받고 느끼하지만 강렬한 <사랑이 이런 건가요> 무대를 꾸몄고 100점을 받았다. 홍지윤은 <자갈치 아지매> 무대를 위해 빨간 고무 대야, 생선 소품, 앞치마를 손수 준비했고 애교 넘치는 목소리와 혼신의 연기를 선보였으나 95점을 받았다.

 

세 번째 대결에서 김수희는 별사랑과 뜨거운 승부를 겨뤘다. 장윤정의 <사랑아>를 선곡한 별사랑은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내며 스튜디오 흥 열기를 높였고 96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김수희는 <내 사랑 내 곁에> 무대를 통해 명품 가창력과 짙은 감성을 보여줬지만, 93점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네 번째 대결에서 최성수는 대결 상대로 김태연을 선택했다. 과거 최성수와의 대결에서 패배의 아픔을 겪었던 김태연은 <별난 사람> 무대를 통해 폭풍 성장한 노래 실력을 뽐냈다. 97점을 받은 김태연에 맞서 최성수는 <당신은 모르실 거야> 무대를 통해 겨울 밤과 잘 어울리는 깊은 감성을 보여줬지만, 93점을 받았다.

 

이어서 홍지윤과 김태연은 1주년 기념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열창하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김의영과 은가은은 <분위기 좋고>를 함께 부르며 매콤한 무대를 완성했다. 행운권 라운드의 시작에 앞서 힌트 요정 정다경이 화려한 댄스와 함께 힌트 ‘만년 3위, 발라드 퀸’을 남겼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1주년 특집 행운요정은 발라드 퀸 원미연이었다. 원미연은 <소리질러>를 열창하며 국보급 음색을 자랑했다. 원미연은 <처음 그 느낌처럼>을 선곡해 스튜디오의 흥 열기를 높였고 91점을 받아 행운요정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섯 번째 대결에서 은가은은 서지오와 빅매치를 펼쳤다. 송가인의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를 선곡한 은가은은 신나는 무대로 흥 부자의 면모를 보여줬고 95점을 받았다. 보너스 점수 1점을 더해 96점으로 행운권까지 획득한 은가은. 이에 맞서 서지오는 <닐리리 맘보>를 부르며 고품격 댄스와 노련한 무대 매너를 뽐냈으나 93점을 받았다. 우승자 은가은은 행운권 추첨과 돌림판 추첨의 기회를 얻어 부러움을 자아냈다.

 

여섯 번째 대결에서 조항조는 황우림과 불꽃 튀는 승부를 벌였다. <우연히>를 선곡한 황우림은 클럽을 방불케 하는 초특급 무대로 퍼포먼스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고 100점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에 맞서 조항조는 진시몬의 <애수>를 선곡해 명불허전 가창력을 자랑했지만, 94점을 받았다. 뜨거웠던 여섯 번의 대결 후 점수는 붐팀3:민호팀4인 상황. 이후 민호팀이 ‘상대 팀과 승점 바꾸기’를 뽑은 상태에서 붐팀 역시 ‘상대 팀과 승점 바꾸기’를 뽑아 대반전이 이뤄졌고, 1주년 특집 최종 승리는 민호팀이 차지했다.

 

시청자들은 “화밤 1주년 특집 축하해요. 앞으로도 신나는 무대 많이 기대 할게요”, “국민 병아리 이병찬과 김의영의 연상연하 케미에 설레는 화요일 밤이었어요”, “자갈치 아지매로 변신한 홍지윤의 무대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어요. 역시 최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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