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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 역대 최고 수익률로 3관왕... 신규 대형펀드 결성에 훈풍
스톤브릿지벤처스, 역대 최고 수익률로 3관왕... 신규 대형펀드 결성에 훈풍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12.22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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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허성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표이사 (우)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이사
(좌)허성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표이사 (우)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이사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 대표 유승운)가 운용했던 ’스톤브릿지성장디딤돌투자조합(이하 성장디딤돌조합)‘이 21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 주최한 ‘K-Growth Awards‘에서 ’베스트펀드‘상을 수상했다. 동 펀드는 지난 9일 Net IRR 37.9% 청산하여 한국성장금융이 출자해서 청산한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400억원을 투자하여 1,685억원을 회수)

 

지난 13일에는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업계 최초로 최우수운용사와 최우수펀드(미래창조네이버-스톤브릿지초기기업투자조합(이하 미래창조조합), 21년 12월 청산) 동시 수상한데 이은 쾌거로 평가된다. 벤처투자계의 양대 정책출자 기관인 한국벤처투자와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같은 해에 투자운용사가 동시에 상을 받는 최초의 사례를 만들게 되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연이은 수상은 뛰어난 운용 성과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미래창조조합의 경우, ’우아한형제들(2014년 투자)‘, 직방(2014, 15년 투자)’, ‘펄어비스(2014년 투자)’, ‘제주맥주(2015년 투자)’ 등을 투자했다. 성장디딤돌조합에서 투자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크로키닷컴(2017, 18년 투자), 원티드랩(2017년 투자), 두나무(2017년 투자), 수아랩(2017년 투자) 등이다. 특히, 크로키닷컴은 투자금액의 11배, 두나무는 49배를 회수하여 해당 조합의 높은 수익률을 이끌었고 수아랩은 나스닥 상장사 Cognex社에 해외 M&A로 매각하면서 국내 벤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최근 출자 기관들의 출자기조가 보수적으로 변하면서 그 어느때 보다 벤처캐피탈의 펀드 운용수익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연이은 수상과 압도적인 트렉레코드를 쌓은 스톤브릿지벤처스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따라서 2023년에 목표한 2,000억 이상의 대형펀드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이며 이와 같은 대형펀드 결성에 따른 관리보수 증가가 회사의 영업수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상과 관련하여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유승운 대표이사는 “한국성장금융의 출자를 높은 수익률로 돌려드린 것을 인정받아 기쁘면서도 책임감이 더욱 커진다”며 “회사는 출자자들에게 높은 수익률로 보답할수 있도록 투자관리 및 경영관리 전반을 고도화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벤처캐피탈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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