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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생로병사의 비밀 851회 침샘암, 조금만 늦어도 치명적? 조기 발견 시엔 완치율 90% 넘어...동화 혹부리영감의 혹은 ‘양성 침샘종양’?
[영상뉴스] 생로병사의 비밀 851회 침샘암, 조금만 늦어도 치명적? 조기 발견 시엔 완치율 90% 넘어...동화 혹부리영감의 혹은 ‘양성 침샘종양’?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3.01.10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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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안녕하세요 인터넷언론사 스페셜타임스의 영상뉴스팀 입니다.

 

이번 소식은 생로병사의 비밀 851회 침샘암, 조금만 늦어도 치명적? 조기 발견 시엔 완치율 90% 넘어...동화 혹부리영감의 혹은 ‘양성 침샘종양’?. 관련 뉴스입니다.

 

11일 밤 10시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만져보면 찾을 수 있다, 침샘암‘을 방송한다.

 

침샘은 입안으로 소화액(침)을 분비하는 샘으로 타액선이라고도 한다. 침샘은 큰 침샘인 귀밑샘(이하선), 턱밑샘(악하선), 혀밑샘(설하선)과 작은 침샘(부타액선)으로 구성되고, 침의 약 90%는 큰 침샘에서 생성된다.

 

침에 섞인 아밀라아제 등의 효소는 초기 소화작용에 관여하고 미각을 전달할 뿐 아니라 구강위생 유지 기능 등 전신적인 인체의 방어기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는 어디나 종양이 생길 수 있듯이, 침샘에도 종양이 생길 수 있다. 침샘 종양의 80%~90%는 양성 종양이고 악성 종양은 10%가 채 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침샘에 생긴 악성종양을 ‘침샘암’이라고 말하며 주로 귀밑샘(이하선)에서 발생한다. 침샘암은 인구 10만 명당 2명 정도 발병하는 매우 드문 암으로 다른 암보다 관심이 낮지만 조금만 진단이 늦어도 치명적일 만큼 무섭다. 턱 주변이 부어오르고 얼굴과 목, 뺨에 지속해 통증이 발생하거나 감각이 좀 둔해지는 경우. 침샘에 종괴가 만져지는 경우에는 침샘암을 의심 해 볼 수 있다.

 

아직 침샘암의 발병원인에 대해 확실히 알려진 것은 없다. 다만 만성 염증을 앓는 경우, 방사선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에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침샘 종양은 국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이다. 얼굴신경과 귀밑샘(이하선) 주위의 절제 범위는 종괴의 크기, 위치에 따라 다르다. 수술 시에는 사전에 얼굴 신경을 찾아 종양과 안전하게 분리한 후 종양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하면 얼굴 신경을 건드려 안면신경의 손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진행된 커다란 종양은 수술 결과나 조직학적 소견에 따라 추가적인 방사선 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침샘암의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는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공률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저악성도 침샘암은 잘 번지지 않으며 성장 속도도 매우 느린 편이고 재발도 매우 적어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인다. 하지만 고악성도 침샘암의 경우 전이가 생기기 시작하면 5년 생존율이 44% 미만이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은 자가 검진법을 통해 침샘 부위를 자주 만져 보고, 이상이 있으면 전문가에게 진찰과 검사를 받으라고 권하고 있다.

 

2023년 1월 11일 수요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입속의 암. 침샘종양에 대해 소개하고 침샘암의 치료법과 조기 발견을 위한 자가 검진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상 스페셜타임스의 영상뉴스팀이었습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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