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0:10 (토)
라디오 '스포왕 고영배' 드라마 OST 장인 폴킴, 연기 섭외오면 바로 콜! 연기 욕심있어
라디오 '스포왕 고영배' 드라마 OST 장인 폴킴, 연기 섭외오면 바로 콜! 연기 욕심있어
  • 최선은
  • 승인 2023.01.20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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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스포왕 고영배
MBC FM4U 스포왕 고영배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22일 일요일, MBC FM4U <스포왕 고영배>에는 고막남친, 가수 폴킴이 출연한다. 음원 차트는 물론 라디오 선곡에서도 수년째 강세를 보이는 폴킴은 차트에 오르는 것은 여전히 원하는 소망이라고 말했다. 폴킴은 최근 인기를 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과 <더 글로리>의 OST에 참여하였는데, OST를 부를 때는 일반 음원 녹음 때와는 달리 드라마의 캐릭터나 흐름을 생각하여 감정이입을 한다고 밝혔다.

 

진행자 고영배가 드라마 OST를 많이 부르는데 실제로 드라마나 영화에 연기로 섭외가 온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는데, 폴킴은 망설임없이 바로 구두계약하고 도장 갖고 오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행자가 평소 이미지와는 다르다고 말하자, 폴킴은 그렇지 않다며 연기나 예능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질문하자 무인도나 야외는 싫지만, 실내 스튜디오에서 베테랑 예능인들과 하는 MC 역할이라면 하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애 음식으로 무뼈 닭발을 꼽은 폴킴은 오늘 밤 소주 한잔과 곁들일 안주로는 마라탕을 선택했다.

 

폴킴은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데뷔 전 시절, 커피숍에 찾아온 가수 이적에게 자기가 노래한 음원을 들려준 얘기를 전했다. 이 에피소드를 접한 사람들이, 마치 폴킴이 아주 용감하게 처음 보는 이적에게 다가가 가수 지망생이라고 말하며 음원을 들려준 것처럼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사실은 이적이 커피숍에 들어온 순간부터 폴킴은 너무나 긴장하고 어쩔 줄 몰라서 구석에 쪼그려 앉아 있었으며, 일 안하고 뭐하냐고 커피숍 매니저에게 혼도 났다고. 큰 용기을 내어 이적에게 말을 걸었고, 녹음실에서 만든 음원을 들려준게 아니라 그냥 핸드폰으로 녹음한 것을 엉겁결에 들려준 것이라고 말했다. 혹시, 입장이 바뀌어 가수 지망생이 폴킴에게 말을 건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폴킴은 미담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아주 친절하게 잘 대답해주고 응원한다는 말을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해외 단독 콘서트를 태국에서 열게 되어 그 준비로 여념이 없다는 폴킴. 연기와 예능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올해에는 팬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포왕 고영배>는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스포한다’는 취지로, 매주 아티스트를 초대해 쉽게 알 수 없는 출연자의 숨겨진 모습까지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에 MBC FM4U(수도권 91.9㎒)를 통해 방송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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