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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가족 2955회, 맹인 댄서 이혜경의 유쾌한 인생...세차 어벤져스, 길 위의 흉기 점자블록
사랑의 가족 2955회, 맹인 댄서 이혜경의 유쾌한 인생...세차 어벤져스, 길 위의 흉기 점자블록
  • 최선은
  • 승인 2023.01.20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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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가족 2955회
사랑의 가족 2955회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인천광역시에 사는 이혜경 씨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인해 점점 시력을 잃은 중도 시각장애인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점점 시력이 안 좋아지다가 10년 전에 전맹이 됐다.

 

이후 1년을 은둔하며 방 안에서 나오지 않았던 그녀를 세상 밖으로 끌어낸 것은 컴퓨터를 배워보라는 복지관의 전화 한 통이었다. 지인의 소개로 10여 년 전에 시작한 댄스스포츠는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행진을 이어갈 만큼 실력자가 됐다.

 

자신은 시각장애인이 되고 나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것이라는 혜경 씨. 인생의 목표가 즐겁게 사는 것이라는 혜경 씨의 유쾌한 제2의 인생을 만난다.

 

우리는 세차 어벤져스

 

2022년 4월, ‘ㅎ’ 타이어의 자회사 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동그라미 세차장이 새롭게 열렸다. 그곳에서 근무하는 나이도, 장애 유형도 다른 세차 어벤져스 4인방을 만나러 간다!

 

고등학교 졸업 전에 취업이 결정된 최연소 사원 박종원 씨(20)부터 팀을 이끄는 조장 이만우 씨(64)까지! 하나가 되어 함께 일하는 세차 어벤져스. 날마다 반짝반짝 빛을 내는 그들의 취업 활동기를 찾아가 본다!

 

겨울철, 길 위의 흉기 점자블록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 올겨울, 집 밖을 나서기가 두렵다는 조성민 씨. 뇌병변 장애인 성민 씨는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이동하는데 미끄러운 점자 블록 때문에 큰 사고가 날 뻔했다.

 

시각장애인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노란색 점자 블록. 하지만 눈이나 비가 내리는 날이면 점자 블록이 미끄러워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고 한다. 게다가 점자 블록에 대한 안전 규정이 이미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초창기 만들어진 점자 블록이 설치된 곳들이 있어 위험을 더 하는데….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들마저 안전사고의 위험을 느낀다는 겨울철 점자 블록.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취재해본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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