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이하 우리장애인복지관)은 1월 18일(수), 설 명절을 맞아 은평구 내 장애당사자 가정에 설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우리함께 행복동행’ 을 진행했다.
‘우리함께 행복동행’ 은 명절을 맞아 장애당사자 가정에 음식과 덕담을 나누는 등 장애당사자 가정의 일상적인 명절을 지원하기 위한 설맞이 활동으로 개관 이후 3년째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은평구에 거주하는 장애당사자 가정과 지역아동센터 등 120여곳에 전달했다.
우리함께 행복동행을 통해 전달된 선물꾸러미는 굿피플에서 지원한 사랑의 희망박스와 떡국떡, 모듬전 등으로 구성하였다. ‘굿피플 사랑의 희망박스’ 에는 명절음식의 재료로 쓰이는 김, 곰탕, 밀가루, 참기름 등 20여 가지의 먹거리가 담겨있다.
우리함께 행복동행을 기획한 정혜수 사회복지사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지역주민분들의 일상도 어려워지고 있다. ” 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느끼는 요즘 장애당사자 가정의 설 명절이 평범하고 일상적인 명절로 여겨질 수 있도록 준비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상하 우리장복 관장은 “설은 민족고유의 명절인만큼 장애의 유무를 떠나 지역주민 누구나 풍성하게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했다. ” 라며 “일시적인 나눔보다는 함께 살아가고 있는 지역주민의 정서적 유대감이 촘촘히 자리할 때 장애당사자의 보통의 삶을 실현하는 기반이 된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살피고 조력하겠다” 고 전했다.
2020년 10월에 개관한 우리장애인복지관은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해 있으며, 장애인과 가족의 보통의 삶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서비스를 실천하는 기관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전화, 내방 또는 카카오톡 채널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으로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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