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7:10 (금)
EBS 스페이스 공감, 러블리즈, 아이즈원 리더에서 솔로 뮤지션으로 거듭난 이수정과 권은비 출연
EBS 스페이스 공감, 러블리즈, 아이즈원 리더에서 솔로 뮤지션으로 거듭난 이수정과 권은비 출연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3.01.26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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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이스 공감
EBS 스페이스 공감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그룹에서 솔로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이수정과 권은비가 《스페이스 공감》을 찾아왔다. 8년 동안 러블리즈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아온 이수정,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한·일 합작 그룹 ‘아이즈원’으로 최종 선발된 권은비는 각자 그룹 활동 종료 후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2022년 12월 29일. 한 해를 마감하는 《스페이스 공감》의 마지막 공연. 두 사람은 “내가 이 무대에 올라도 되는지 어제까지 고민했다”라며 무대에 앞서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수정과 권은비는 그동안 수많은 무대에서 활약해왔지만, 손을 뻗으면 닿을 만큼 객석과 가까운 거리, 전곡을 밴드 구성의 라이브로 들려주어야 하는 《스페이스 공감》 공연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2023년을 밝힌 ‘선물’ 같은 무대

 

이날 공연의 문을 연 이수정은 「My Name」의 타이틀곡 ‘달을 걸어서’와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곡 ‘코스모스(Cosmos)’를 연달아 열창했다. 특히 ‘달을 걸어서‘는 달이 지면 새로운 아침이 찾아오듯, 어두웠던 시간을 지나 진짜 자신과 함께 새롭게 시작한다는 메시지가 담겨있어 이수정의 새로운 출발에 의미를 더한다. 마지막 무대에는 가수 이우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작년 12월에 발매한 듀엣곡 ‘크리스마스의 기적’ 첫 라이브 무대를 선사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수정은 《스페이스 공감》과의 인터뷰를 통해 “진짜 내 모습으로 살고 싶다”고 전하며 오랫동안 사랑 받은 활동명 ‘베이비소울’을 버리고 본명으로 바꾼 이유를 들려주었다. 또한 “아직 내 모습을 다 모른다. 진짜 내 모습이 무엇인지, 지금도 매일매일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내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갈 행보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진 권은비의 무대. 새로운 문을 열고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나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은 ‘Door’를 시작으로 영화 ‘키싱 부스’에서 영감받은 자작곡 ‘Hi’ 그리고 유튜브와 각종 SNS에서 화제를 몰고 있는 ‘Underwater(언더워터)’까지. 총 7곡의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를 권은비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가득 채웠다. 또한 12월에 진행된 공연이었던 만큼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를 선보이며 직접 관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어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권은비는 ”오랜 시간 노력해 데뷔하는 꿈을 이루었지만 ‘되고 나서’가 더 어려웠다“며 인터뷰를 통해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대중들이 원하는 것,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색깔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전히기도.

 

솔로 뮤지션으로 홀로서기에 나선 두 뮤지션 이수정과 권은비의 무대는 오는 27일 밤 11시 55분 EBS 1TV에서 만날 수 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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