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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겨울왕국, 캐나다 서부
세계테마기행, 겨울왕국, 캐나다 서부
  • 최선은
  • 승인 2023.02.06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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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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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압도적인 대자연과 경이로운 빛! 겨울 스포츠의 메카! 하얀 낙원에 새겨 있는 다채로운 일상의 캐나다 서부로 가자!

 

천상의 빛, 오로라의 수도 옐로나이프 눈부시게 웅장한 캐나다 로키 즐기는 법 겨울 바다에 뛰어든다! 밴쿠버 전통 축제 현장 ‘눈의 도시’ 캘거리의 찬란한 풍경

 

20년간 오로라를 연구한 ‘오로라 공주’, 한국천문연구원의 황정아 박사와 대한민국 최초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 진출한 아이스하키팀 신소정 코치!

 

2人 2色의 캐나다 서부! 신비롭고 황홀한 겨울왕국으로 떠나자.

 

*방송일시 : 2023년 2월 6일(월) ~ 2월 9일(목) 저녁 8시 40분, EBS1

 

1부. 천상의 빛, 오로라 투어 – 2월 6일 저녁 8시 40분

 

우주 환경을 측정하는 인공위성을 개발하는 ‘오로라 공주’ 황정아 박사와 떠나는 오로라 투어! 일생의 소원인 ‘두 눈으로 오로라 보기’를 이루기 위해 ‘오로라의 수도’라고 불리는 옐로나이프(Yellowknife)로 간다. 5분만 걸어도 손도, 발도, 심지어 머리카락까지 모두 꽁꽁, 얼어버린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강추위가 황정아 박사를 맞이한다. 혹한을 뚫고 옐로나이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부시 파일럿츠 모뉴먼트(Bush Pilot’s monument)에 서면 이 도시가 ‘오로라 수도’인 이유를 알게 된다는데! 황정아 박사가 알려주는 오로라 관측의 3가지 조건을 공개한다. 밤이 되면 시작되는 오로라 투어! 첫 번째 방법은 여행사를 이용한 오로라 헌팅(Aurora Hunting)! 베테랑 가이드와 함께 투어 버스를 타고 동쪽으로~ 서쪽으로~ 오로라를 쫓아다닌다. 그러나 밤하늘에는 구름만 가득할 뿐, 오로라는 나타나지 않는다.

 

다음날 옐로나이프 근교에 있는 그레이트슬레이브호수(Great Slave lake)를 걷는데, 세상에~ 꽁꽁 얼어붙은 호수 위에 집이 있다?! 옐로나이프 베이 하우스보트(Yellowknife bay Houseboat)에 사는 니키 씨를 만나다.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며, 호수 위에서 보트 하우스를 짓고 있다는 니키 씨! 함께 장작도 패고, 지붕의 눈도 치우고, 호수 물도 나눠 마시며 얼음 호수의 삶을 경험해본다.

 

오로라 투어의 두 번째 방법은 오로라를 스스로 찾아가는 ‘셀프 헌팅 투어’다. 오로라 관측 장소로 유명한 프라스퍼러스 호수(Prosperous Lake)에서 기다리는데! 희미하게 나타나는 오로라. 그러나 쉽게 사라지고 만다. 20년간 원했고, 2시간 동안 기다렸건만, 금방 사라져버리는 오로라가 야속할 뿐이다.

 

세 번째 날이 밝아오고, 낮 동안 토박이 벡 씨와 함께 얼음낚시를 즐기고 마지막 ‘오로라 투어’를 떠난다. 오로라가 자주 나타나는 장소에 세워진 오로라 빌리지(Aurora Village)로 향하는 황정아 박사! 원주민들의 전통 가옥인 티피(Tepee)에서 추위를 피하며 기다려본다. 지구와 우주의 도움이 필요한 오로라 투어는 성공할 수 있을까?

 

2부. 나는 하얀 낙원에 산다 – 2월 7일 저녁 8시 40분

 

10월부터 4월까지 눈이 내리는 캐나다 서부! 황정아 박사와 함께 하얀 낙원에 사는 유쾌한 일상 속에 빠져보자.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집채만 한 야생 들소가 있는 야생의 땅, 옐로나이프! 천 년 전부터 이 땅에서 살아온 원주민 데네족(Dene First nation)을 만난다. 평생을 베초코(Behchokǫ) 마을에서 살면서 데네족의 언어와 전통을 지켜 온 로사 할머니에게 전통 빵, 배넉 만들기를 배운다. 갓 구운 빵과 보양식까지 제대로 맛본다. 데네족에게 오로라는 특별한 시그널이라는데~

 

옐로나이프의 핫플레이스, 불럭스 비스트로(Bullock’s Bistro)는 지폐와 편지가 붙은 입구부터 맛집의 아우라가 풍겨온다. 두툼한 버팔로 스테이크와 호수에서 잡은 생선 요리를 맛보며 옐로나이프와 아쉬운 작별을 한다.

 

캐나다 서부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캘거리(Calgary)로 가다. 밤이 되면 집집마다 빛을 내기 시작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집을 꾸미는 것이 그들의 문화다. 놀이동산만큼 화려한 타미 씨의 집을 찾아. 겨울이면 집을 꾸미는 이유는 들어보자

 

캐나다 로키의 풍경 맛집 캐내내스키스(Kananaskis)의 하얀 풍경 속을 걸으며 환상적인 겨울을 느껴본다. 하얀 낙원을 달리는 기차! 폴라 익스프레스(Polar Express)를 타고 산타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본다.

 

‘카우보이(Cowboy)’가 캐나다에도 있다! 알고 보면 캘거리는 매년 7월 카우보이 대회가 열릴 만큼 카우보이 문화의 중심지다. 대를 이어 말을 키우고, 카우보이로 살아가는 코디 씨를 만나 ‘카우걸’이 되어 본다.

 

3부. 눈부시게 찬란하게, 로키 – 2월 8일 저녁 8시 40분

 

2018년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의 수문장이었던 신소정 아이스하키 코치가 떴다! 아이스하키의 본고장 캐나다는 그녀에겐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다. 다채로운 문화의 중심지 밴쿠버(Vancouver)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밴쿠버 최초의 공원이자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탠리파크(Stanley Park)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숲길을 걸으며 도심 속의 자연을 느끼고, 전망대에 올라 태평양과 밴쿠버의 전경을 한눈에 담아본다.

 

잉글리시 베이(English Bay)에는 피에로와 산타가 나타났다?! 1월 1일에 열리는 북극곰 수영(Polar Bear Swim) 때문이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캐나다 전통축제를 즐기는 열정적인 캐나다 사람들을 만나 보자.

 

웅장한 대자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캐나다 로키(Canadian Rocky). 눈이 오면 겨울 스포츠의 메카가 된다. 자동차 바퀴가 빠져가면서 도착한 곳은 밴프 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 자연이 주는 황홀한 감동을 만끽하자. 이맘때면 밴프 타운(Banff Town)은 겨울 레포츠를 위한 도시가 된다. 신소정 코치도 스노보드를 빌려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스키장으로 향한다. 밴프 국립공원의 3대 스키장 중 하나인 선샤인 빌리지 스키장(Sunshine Village Ski Resort)에서 나무 사이를 달리며 샴페인 파우더가 주는 속도감을 즐긴다.

 

영국 여왕도 반해버린 캐나다 로키의 보석,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가 커다란 아이스 스케이트장이 변신했다. 한국에서 챙겨온 스케이트를 타며 천연 스케이트장을 누벼본다. 레이크 루이스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스노슈잉(Snowshoeing)을 하며 눈부시게 찬란한 캐나다 로키의 매력에 빠져보자.

 

4부. 캐나디안처럼 살아보기 – 2월 9일 저녁 8시 40분

 

겨울왕국을 살아가는 캐나디안의 일상이 궁금하다. 캐나다 로키의 최북단인 재스퍼 국립공원(Jasper National Park)로 향하는 신소정 코치! 아름답지만 온통 눈으로 뒤덮여 있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 Parkway)를 달려간다. 눈길 운전에 지친다면, 페이토 호수(Peyto Lake)에서 잠시 쉬어가자. 온통 새하얀 숲을 걷다 보면, 수묵화 같은 호수의 자태에 빠져든다.

 

다시 길을 떠나지만, 돌발 상황 발생! 재스퍼 국립공원으로 가는 도로가 통제된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차를 돌린 신소정 코치! 현지인 추천으로 루시어 온천(Lussier Hot Springs)로 목적지를 바꾼다. 얼음이 둥둥 떠 있는 루시어 강 옆에서 즐기는 천연온천이다. 이용료는 공짜! 수건도 셀프지만! 따뜻~한 온천에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를 녹여낸다.

 

쾌청한 날씨로 신소정 코치가 사랑하는 도시. 캘거리(Calgary)에서 캐나디안처럼 먹어보자. 메이플 나무로 훈연한 바비큐와 극강의 신맛을 자랑하는 ‘캐나다 칵테일’ 시저(Caeser)다. 소고기가 유명한 캘거리에서도 최근 유명해진 바비큐의 비밀을 소개한다. 캐나디안들의 국민 스포츠는 단연 아이스하키(Ice Hokey)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80대에도 아이스하키를 하는 캐나다 사람들. 평균연령 60대의 시니어 아이스하키팀의 뜨거운 경기 현장을 찾아간다.

 

다시 돌아온 밴쿠버! 이민자의 도시답게 다양한 문화가 섞여 있다. 캐나다의 20세기 초반 모습을 볼 수 있는 어촌 마을 스티브스톤(Steveston)으로 향한다. 주말이면 어부들이 자신의 배 위에서 생선을 파는 피셔맨즈 와프 어시장 (Steveston Fisherman’s Wharf)이 열린다. 시세보다 20%나 저렴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캐나디안처럼 새우와 연어를 사고. ‘어부 추천’으로 연어알도 구입한다. 숙소로 돌아온 신소정 코치는 옛 추억을 되살려 직접 요리에 나선다.

 

지상 최대의 쇼 오로라, 눈이 빚어낸 조각 같은 로키산맥,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생생히 느끼며 ‘겨울왕국’ 캐나다 서부를 즐긴 여정. 눈 감으면 문득 그리울 하얀 풍경이 펼쳐진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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