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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리, 올해 최대 시장점유율 확대와 이익 창출로 MCN시장 통일 나선다
레페리, 올해 최대 시장점유율 확대와 이익 창출로 MCN시장 통일 나선다
  • 최선은
  • 승인 2023.02.07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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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레페리
사진제공 : 레페리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뷰티&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대표 최인석)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전사 직원들과 함께 2023 레페리 사내 전략 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창립 10주년 – 2023년 업계 통일 전략’이라는 주제로 6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최초-최고-유일의 가치 창출을 기업 철학으로 달려온 레페리가 창업 10년차를 맞아 지난 시간들을 회고하고, MCN 통일로 가는 구체적인 전략을 전 구성원과 나누는 세션들로 채워졌다.

 

2013년 스타벅스 카페에서 소수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사업을 시작한 레페리는 현재 마케팅과 제조, 커머스 밸류체인을 갖춘 국내 최대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으로 성장했다. 창업 초기부터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직접 육성하며 인플루언서 생태계를 만들어 온 레페리는 현재까지 1,000여 명의 크리에이터를 양성했으며, 뷰티·패션·리빙 영역에서 700여 개의 브랜드와 5,000여 회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업계 최초로 CR(CREATOR RELATIONS) 솔루션을 도입, 애드센스 매출수익 없이 업계 유일 흑자 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는 부분이 고무적이다.

 

레페리는 경영난에 처한 경쟁사 대비 우수한 이익창출력과 시장점유율, 국내 최초 뷰티 MCN으로서 축적된 전문 인력,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 유일의 원톱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며, 최근 출범한 래지던스 레이블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사세 확장을 이어가며 시장 재편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난해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소개가 많았다. 레오제이, 민스코, 잉화, 윤그린, 유리숍, 윤이든, 에바 등이 2022년 레페리에서 활약한 크리에이터에 선정되었으며, ‘잉화’는 패션 광고주 선호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레오제이는 레페리가 창업 초기부터 육성하여 메가 인플루언서까지 오른 대표 사례로 지난해에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넘기고, 뷰티 브랜드의 TV CF 모델로도 선정되는 등 화제가 끊이질 않았다. 채널과 매출 성장 부문에서 No. 1 왕좌의 위엄을 확실히 보여준 한 해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그런가 하면 프리따, 보짱, 유리아, 빛날영은 빠르게 채널이 성장하고 비즈니스 문의가 많아지며 2023년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이날 레페리 최인석 대표는 화장품 업계의 시장 상황과 중국 리오프닝 이슈, 한국 실내외 마스크 해제 상황을 토대로 인사이트를 전달하였으며, 전략 중 하나로써 2023년 레페리가 뷰티·패션·리빙 등 라이프스타일 전 영역에서 집중할 ‘립스틱 효과’에 대해 설명하였다. 립스틱 효과는 불경기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작은 사치, 스몰 럭셔리 산업의 활성화를 일컫는다. 명품백 대신 명품 립스틱(넥타이), 니치 향수, 하이볼, 편의점 위스키 등과 같은 소비재가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기대감과 불안감이 공존하는 올해 대상별로 커스텀 대응력을 갖춰 시장을 리딩할 것을 주문했다.

 

각 부문 리더들은 레페리가 유일무이 업계 원톱으로서 유의미한 IPO 등을 달성하기 위해 충성 고객들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매출이익률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 신규 사업부 래지던스의 부스트 전략들을 내놓으며 비전 컨퍼런스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레페리 최인석 대표는 “수많은 프랜차이즈 카페가 생겨났지만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존재가 된 것은 스타벅스다. 다수의 프랜차이즈 카페의 영업이익을 합쳐도 스타벅스코리아와 견줄 수 없었던 것은 스타벅스가 고객들에게 ‘유일한 선택’, ‘최선의 선택’이 되었다는 의미”라며, “지난 수년동안, 경쟁 MCN들의 영업이익을 합쳐도 레페리에 미치지 못한 것은 단순히 수익의 문제를 떠나 레페리가 MCN업계의 스타벅스처럼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초격차의 감동을 선사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9년의 시간이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레페리가 크리에이터, 구독자, 클라이언트, 파트너들에게 유일한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비전을 제시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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