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EBS(사장 김유열)가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 <장학퀴즈> 50주년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 <장학퀴즈 50주년 특집-인재의 비밀>을 2월 18일 방송한다.
1973년 2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청소년 인재를 배출해낸 <장학퀴즈>가 올해로 50주년을 맞는다.
<장학퀴즈>는 1973년 MBC에서 방송을 시작한 후 1997년 1월 EBS로 방송사를 옮겨 26년간 방송됐다. 1993년에 한국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에 이어 올해 50주년을 맞아 한국기록원에서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기록을 갱신했다.
오는 18일에 방송하는 <장학퀴즈 50주년 특집-인재의 비밀>은 ‘<장학퀴즈> 50년을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이란 콘셉트로 최신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다.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혼합현실(Mixed Reality) 등의 기술을 망라하는 실감 기술을 통칭한다. 녹화는 SK텔레콤의 VFX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XR 기술로 생생히 구현된 과거 장학퀴즈 스튜디오에서 당시 출연자와 현재 출연자의 ‘50년 시간을 뛰어넘은 세기의 퀴즈대결’을 펼친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한 <장학퀴즈> 출연자들이 당시 <장학퀴즈>에 대한 추억과 더불어 시대에 따라 변화한 인재의 비밀을 밝힌다.
진행은 현재 <장학퀴즈> MC인 장성규가 맡았으며, 1973년 <장학퀴즈> 첫 회부터 1990년까지, 18년간 <장학퀴즈> 진행을 맡은 차인태 전 아나운서가 출연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한다. 이번 특집 방송의 연출을 맡은 이은정 PD는 “가장 오래된 프로그램에 가장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다는 것이 매력적인 도전으로 여겨졌다”며 “50년전의 과거를 재현한 XR스튜디오에 걸어나오는 차인태 아나운서의 모습에서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고 밝혔다.
장학퀴즈 50주년 특집, <장학퀴즈 50주년 특집-인재의 비밀>은 오는 2월 18일 토요일 오후 12시 5분에 EBS 1TV에서 방송된다.